학생 스스로 주최한 학년별 놀이 대회 ‘왁자지껄’
장성 사창초등학교(교장 조현길) 학생자치실은 12일부터 16일까지 왁자지껄 웃음소리와 힘찬 응원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건전한 놀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과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사창 희희락락 데이’가 열린 것. 학생자치활동 담당 문지민 선생님의 지원을 받았으나 전교 학생회 임원들이 직접 계획하고 운영을 도맡아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일회성의 행사가 아닌, 지난 두 달 동안 전교학생회 다모임에서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추진됐다. 학년별 수준과 특성을 고려하여 학년별로 전통놀이와 보드게임을 선정하였고, 중간놀이 시간,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1학년 고리 던지기, 2학년 딱지치기, 3학년 오목, 4학년 고누, 5학년 공기놀이, 6학년 루미큐브 보드게임을 학급에서 지속적이고 자율적으로 운영했다.
행사는 일주일간 중간놀이 시간을 이용하여 대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학급 대표 학생들이 두 달 동안 꾸준히 연습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학생회 임원들이 대회 준비부터 대회 진행과 심판 역할까지 모든 과정을 주도적으로 도맡았다.
행사를 추진한 전교학생회 5학년 임원 학생은 “큰 행사는 아니었지만 우리들이 계획하고 준비한 행사를 친구들과 후배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뿌듯하고 보람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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