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위원회] 군의회 군정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계획보고 현장중계
[행정자치위원회] 군의회 군정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계획보고 현장중계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3.06.26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산안 바뀌었는데 왜 제때 의회에 보고 안하나?”

장성군의회 19일부터 26일까지 2023년도 군정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계획 보고를 받고 있다. 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비판과 견제를 찾아보기 힘들었고, 집행부는 명확한 답변과 대안제시 없이 사무적이고 천편일률적인 답변만 반복했다는 비판이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행자위 보고 첫날 나철원 의원은 기획실 질의에 앞서 “(오늘 이 자리는)질의하고 따지는 공간이 아니라 소신을 밝히는 공간”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 의원은 매 사안마다 질의할 사항을 꼼꼼히 준비해 질의 시간 대부분을 사용한 반면 어떤 의원은 적절치 못한 질의로 첫날부터 의원과 집행부의 눈총을 받기도 했다.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계획 보고 청취 현장을 중계한다. - 편집자 주

심민섭, “예산이 바뀌면 의회에 보고하고 구체적 내용 설명해야”

[기획실]

나철원 의원 - 장성군 브랜드(B.I)개발이 늦어지고 있다. 장성의 간판을 만들겠다고 하면 군이 좀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용역결과에만 기대지 말고 지속 가능하고 확고한 의지를 내비쳐야 한다.

나 의원 - 각 실과별로 보다 효율적인 예산절감방안 마련해야한다.

조지연 기획실장 - 업무보고와 사업타당성 검토 등을 통해 예산절감에 최대한 노력하겠다.

김연수 의원 - 장성군에서 시행하려 하는 ‘장성 秀(수) 다방’ 운영에 앞서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토록 해야 한다.

심민섭 의원 - 심뇌혈관센터는 얼마만큼 진척됐나?

조 실장 - 6월 현재 타당성조사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고 있다.

심 의원 - 집행부에서 예산을 세워 의회의 결재가 난 후 설계변경이 돼도 이를 의회에 알리지 않는다. 예산의 편성과 집행까지 의회가 알아야 한다. 집행부는 앞으로 의회와 예산수정에 대해 논의해 달라.

오원석, “B.I 개발 지속가능하고 정체성 살려야”

오원석 의원 - 브랜드 개발 왜 이렇게 지지부진 한가? 늦어지는 것도 문제지만 장성의 정체성과 미래비전이 담긴 브랜드를 개발해 군수가 바뀌더라도 변치 않고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차 의원 - 군정뉴스 제작과 관련해 지출되는 예산과 운용에 의회가 잘 모른다.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으로 적시할게 아니라 구체적인 항목을 기재해야한다.

김미화 의원 - 세종사무소 설치 후 성과 및 예산확보에 노력해 달라. 당초 의회에 제출한 예산서가 바뀌면 의회에 알려 달라.

김연수 “고향사랑기부제 적극 홍보에 나서야”

[총무과]

김연수 의원 - 고향사랑기부방법이 까다롭다고 한다. 개선의지는 있나? 홍보효과 및 현재 기부실적은 어떻게 되는가?

김충현 총무과장 - 지금은 많이 개선 돼 기부금을 손쉽게 기부할 수 있다. 5월 현재 2억 원이 조금 넘는 기부금을 모았으며 장성은 전남도내 중상위권 정도의 모금액을 모은 것으로 안다. 홍보는 재경·재광 향우회 행사에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추가적인 답례품 발굴 및 공급업체 추가 선정에 나서고 있으며 T/F팀을 꾸려 공모 추진 등을 통한 기금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김 의원 - 민선8기 공무원 인사를 평가한다면?

김 과장 - 민선8기 인사는 승진대상과 명부 등을 사전 공개하고 성과 상여금 까지 공개하고 있어 민선7기와 비교해 투명하고 객관적인 인사를 하려 노력하고 있다.

나철원, “승진 뿐 아니라 업무분장 및 실과 배정 공정해야”

나철원 의원 - 승진인사 뿐 아니라 업무분장과 실과 배정 등 실제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가 이뤄졌는지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수치나 자료가 있는가?

김 과장 - 직원들의 반응에 대한 명확한 근거 자료는 없지만 대부분의 직원들에게서 인사가 잘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나 의원 - 보건소 인력이 총무과에 배치된 이유는?

김 과장 - 특히 총무과 직원의 결원이 4명이나 생겼다. 보건소에서는 코로나 19 위급상황시 채용한 신규 인원이 많아 이 중 한명을 충원한 것이다. 타 실과와 본인의 동의를 구했다.

나 의원 - 군은 각 읍면주민자치회를 지원해주되 책임감을 부여해야 한다. 특히 자치회에 이장의 참여는 최소화해야한다. 또 주민자치회의 역량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면 연수와 교육 등을 지원해줘야 한다.

심 의원 - 농번기 잦은 인사로 담당이 바뀌어 민원인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이 시기 인사를 자제해 달라.

차상현, “무더위쉼터 시설물 사전점검 나서야”

[민원봉사과]

김연수 의원 - 농막과 관련해 감사원의 감사를 받았다. 적발된 농막에 대해서는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임영애 민원봉사과장 - 구체적 지침이 마련되지 않아 현재 내부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

오원석 의원 - 행복민원실이 북부권 지역인 북이면 등에도 설치돼 북부지역 주민들이 불편이 없게 해야 한다.

[가족행복과]

차상현 의원 - 무더위쉼터 역할을 하는 마을 경로당 에어콘 등 시설물에 대해 사전 점검을 실시해 어르신들이 무더위에 고생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신정숙 가족행복과장 - 재난안전과와 협의를 통해 일제점검을 논의해 보겠다.

오원석 의원 - 어르신일자리가 줄어들었나?

신 과장 - 공공근로가 줄어든 게 아니라 참여 어르신들이 줄어들었다.

심민섭 의원 -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줘야한다. 강진에서는 아이를 낳으면 매달 60만 원을 지원하고 있어 출산율이 증가하고 있다.

최미화 의원 - 사랑의 집 안전사고와 화재위험 대비책은?

신 과장 - 응급상황시 소방서에 응급콜이 연결돼는 시스템을 모든 가구에 적용토록 추진 중에 있다.

최미화, “여성 안심화장실 늘려야”

[환경과]

심민섭 의원 - 황룡면 폐기물매립장의 사용기한이 3~4년밖에 안 남았으면 그동안 주민들에게 충분히 고지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매립장 유치에 나서야 한다.

문광섭 환경과장 - 타당성 조사를 마치면 적극적으로 유치 노력에 나설 것이다.

나철원 의원 - 환경사법경찰제도는 언제 도입되나?

문 과장 -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지만 전문성 부족 등 여러 상황에서 부족한 점이 많다. 정 안되면 신규직원이라도 채용하는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

나 의원 - 지금의 장성군 공무원이 자격을 갖춰 활동하는 방안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본다.

최미화 의원 - 안심벨 운영 여성화장실 늘려야 한다.

[세무회계과]

김연수 의원 - 군의회 신축은 어찌돼가고 있나?

박석철 세무회계과장 - 관련실과와 조율 중에 있다. 타 실과에서 구체적 일정 못 세워 늦어지고 있다. 또 장성군 제2청사는 현재 1순위 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

심민섭 의원 - 군이 세수 확보 위해 노력하고 있는 건 좋은데 이 때문에 기업들에 부담 줘선 안 된다. 가능하면 관내 많은 업체들이 수의계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박 과장 - 각 실과에서 원한다면 관내업체 참여의 폭을 대폭 늘리겠다.

나철원 의원 -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면 목표수정도 가능하지 않나? 계약업무에 대한 지원금은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최미화 의원 - 소상공인 지원방안 더욱 확대해야한다.

[주민복지과]

심민섭 의원 - 장성군 관내에서 안전사고 발생시 지원은 어떻게 하나?

이연자 주민복지과장 - 장애인 대상보험은 상대자만 지원한다. 지원금은 지자체마다 편차가 심하지만 장성은 높은 편이다.

김연수 의원 - 장성참전유공자탑을 월남참전유공자탑과 6.25참전 유공자탑과 연계해 함께 추진하면 어떻겠나?

이 과장 - 현재 관련단체 회원들과 논의 중이며 함께 추진 중이다.

최미화 의원 - 공공근로일자리 확대로 어르신들 도움 줘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