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출신 조영훈 소방관, 소방기술경연 구조전술분야 1위
장성출신 조영훈 소방관, 소방기술경연 구조전술분야 1위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3.06.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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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방 20년만에 처음...소방관 입문 5년 만에 소방장 특진

장성출신으로 광주 남부소방서에 근무하는 조영훈 소방관이 제36회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 구조전술 분야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구조전술분야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은 20여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 더욱 뜻 깊게 여기고 있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조영훈 소방교는 문상우 소방위, 최준영·반인엽·문선종 소방교 등 동료와 함께 13일부터 16일까지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소방기술경연대회에 출전해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

이번 대회는 화재·구조·구급전술, 최강소방관, 화재조사 등 11개 경연 분야에서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 761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 구급전술분야는 19개 소방본부에서 출전한 5명의 소방관들이 기량을 겨뤘다.

특히 구조전술 분야는 소방기술분야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승급의 혜택이 주어지는 다른 분야와는 달리 특별승진의 혜택도 주어져 조영훈 소방교는 이 대회 우승을 계기로 소방장으로 승급하는 기회도 얻었다.

조영훈 소방관은 장성읍 출신으로 조요섭·오선화 씨의 장남이다. 2018년 소방관에 입문해 이번 대회 우승으로 불과 5년만에 소방장을 달게됐다. 소방장은 행정공무원의 7급에 해당하며 경찰공무원의 경사급 계급에 해당한다.

조 소방장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함께 고생한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의 많은 소방공무원의 노고와 보람을 국민이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일먼저 기뻐해주고 격려해주신 부모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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