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북이면과 고창읍 넘나들던 양고살재가 ‘터널로’
장성 북이면과 고창읍 넘나들던 양고살재가 ‘터널로’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3.06.2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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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억 들인 6년 대공사 ‘방장산터널’ 27일 개통식
27일 개통 예정인 방장산 터널
27일 개통 예정인 방장산 터널

장성 북이면 일대 사람들과 고창읍 사람들이 문물교류를 위해 넘나들던 양고살재가 터널로 뚫렸다.

장성군 북이면 달성리와 고창군 고창읍 석정리 사이를 연결하는, 일명 양고살재를 관통하는 ‘방장산터널’이 6년간의 대공사를 끝내고 오는 27이 오후 3시 개통식을 갖는다.

개통식은 시행청인 전라남도가 주관하여 방장산터널 남쪽 시점인 북이면 죽청리 산 65-9에서 열린다.

2018년 1월에 공사를 시작, 사업비 449억 원(국비 306억원, 전남도비 143억원)이 소요된 이 터널은 895m에 달하는 두 개의 터널과 교량 2개소, 그리고 좌우 연결도로 5.97km에 이르는 2차로로 개설됐다. 2차선 연결도로는 주민들의 장성~고창 사이 주민들의 교통과 운송에 지대한 편리를 줄 전망이다. 토목공사는 대륙건설이 65%, 경동건설이 35%를 맡았다.

개통식에는 전남,전북 행정부지사를 비롯, 이개호 국회의원과 도의원 김한종 장성군수, 고창군수, 양 지역 의원과 공사관계자 지역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터널 완공으로 예부터 달성리와 석정리를 연결하는 양고살재를 넘나들던 지역민들은 등산길을 따라 2~3시간 걸리던 길을 차량으로 15분 정도 소모했으나 이제는 단 3분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장성과 고창을 터널로 연결하는 2차선 개설도로
장성과 고창을 터널로 연결하는 2차선 개설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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