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봉은사, 7일 도농상생 업무협약 체결
장성군-봉은사, 7일 도농상생 업무협약 체결
  • 장성투데이
  • 승인 2023.07.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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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봉은사와 맞손…농산물 판로 강남까지

장성군이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서울권으로 확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군은 7일 봉은사와 도농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봉은사 구생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봉은사 원명 주지스님, 교무국장 석두스님, 백양사 무공 주지스님과 김한종 장성군수, 장흥모 농협 장성군지부장, 이강노 장성먹거리통합센터장, 한국쌀전업농 관계자 등 다수가 참석했다.

서울 강남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는 봉은사는 서울을 대표하는 ‘도심 속 천년고찰’이다. 30만 신도가 수행하는 도량이면서, 서울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역사‧문화 공간이기도 하다.

장성군과 봉은사와의 인연은 지난 5월부터 시작됐다. 군은 이틀간 농특산물 판촉행사를 열어 일부 품목이 조기 매진되는 등 도시민들에게 큰 관심을 얻은 바 있다.

장성지역 농산물 판로를 수도권의 중심 강남까지 확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성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계기도 될 수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봉은사와 장성군이 ‘자신과 타인이 따로 없는 이웃이며 동반자’라는 자타불이(自他不二)의 마음으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면서 “도농상생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 12월부터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사인 서울 조계사에 장성 브랜드 ‘365생 프리미엄 쌀’을 공양미로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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