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기동대 아저씨들, 눈물나게 고맙습니다”
“복지기동대 아저씨들, 눈물나게 고맙습니다”
  • 장성투데이
  • 승인 2023.07.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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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복지기동대원과 김한종 군수, 정철 도의원 ‘일치 단결’

어려운 독거노인 가정 찾아 장판수리,벽지도배로 새 삶 선물

장성군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야심차게 운영하고 있는 장성군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의 눈부신 활약이 군민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3일 장성복지기동대원 15명과 김한종 장성군수, 정철 전남도의원 등이 함께 참여한 독거노인 가정 봉사활동은 복지기동대의 필요성과 존재 가치를 새삼 확인한 자리였다.

장성읍 기산리에 거주하는 칠순 박 모 할머니는 정신장애를 앓고 있으면서 장애 아들과 함께 살고 있지만 형편이 어려워 수십년 동안 손도 못댔다. 복지기동대는 이 가정을 찾아 장판을 교체하고 벽지를 도배하며 싱크대와 화장실을 말끔히 수리해 새 삶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특히 김한종 장성군수는 민선8기 출범 1주년 맞아 판에 박힌 기념행사 대신 장성복지기동대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찾아 구슬땀을 흘림으로써 주민을 섬기며 소통하는 참다운 민선 군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새집으로 변한 모습을 보고 눈물을 글썽이는 할머니를 본 김한종 군수는 “복지기동대와 함께 어르신의 보금자리를 다시 만들어 드려 기쁘다. 앞으로도 활발한 소통으로 군민 곁에 있는 군수로서 군민 여러분이 ‘장성에서 살아서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사 일선에 함께한 임유택 장성읍 복지기동대장은 “민선 8기 1주년 기념행사 대신 봉사활동에 참여 해주신 김한종 군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평생 수리가 불가능했을 어르신 주택을 깨끗이 마무리지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장성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복지기동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11개 읍면 기동대에 196명이 참여하고 있는 장성군우리동네복지기동대는 군 복지기동대장을 이오채 씨가, 읍 복지기동대장을 임유택 씨가 맡고 있다. 복지기동대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가 나타나거나 신고되면 필요한 손길을 배정해 대원들이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다.

장성군 희망복지과 이연자 과장은 “그늘진 삶에서 힘들게 사시는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각자의 재능기부로 밝게 만들어가는 복지기동대의 활동에 경의를 표한다”며 “주변에 어려운 가정이 있으면 서슴치 말고 복지기동대 문을 두드려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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