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장성군수, 출범 1년 기자간담회 "미래 발전 원동력 창출, 군민이 자랑스러워 하는 장성 만들겠다"
김한종 장성군수, 출범 1년 기자간담회 "미래 발전 원동력 창출, 군민이 자랑스러워 하는 장성 만들겠다"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3.07.10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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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전남도민체전·데이터센터 유치 등 ‘역사적 성과’로 꼽아

김한종 장성군수가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3일 지역언론인과 간담회를 갖고 1년 성과를 되돌아보며 내실 있는 군정을 다짐했다.

김 군수는 “군민을 주인으로 섬긴다는 마음으로 큰절을 올렸던 취임 첫날 초심을 잊지 않겠으며, 나머지 공약도 최선을 다해 완수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2025년 전남도민체전 유치와 데이터센터 유치 등을 성공사례로 꼽고 “국가 신성장산업의 본격 추진과 미래 발전 원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다짐했다. 기자간담회에서 제기된 질의응답 중 현안 사안을 정리한다. / 편집자 주

▲한성일보 조기석=장성군새마을지회장이 1년 동안 공석이다. 장성군이 방치하고 있는 것 아닌가? 그리고 새로 임명된 새마을장성군지회 사무국장이 김 군수 누나의 아들, 즉 조카라는 소문이 들린다. 사실인가?

김한종 군수=새마을지회장의 장기간 공석을 염려하여 읍면회장이나 여성회장, 임원 등이 속히 논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사무국장이 조카인 것은 맞다. 시험을 거쳐 채용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군수가 지명한 것이 아니다. 오해 없기 바란다.

▲전남매일 전일용=로컬푸드 첨단점이 1년 만에 88억 매출을 올렸다. 앞으로 더 성장하기 위해선 유능한 경영전문가가 도입되어 경영수완을 발휘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한 곳에서 장바구니를 다 채우려는 것이 소비자들의 심리인데 첨단점에서 공산품을 판매 안하겠다는 전략이 옳은지 의문이다.

김 군수= 나름대로 전문가가 있어 잘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리고 이곳은 경영마진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팔고 소비자에게 안전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 그래서 공산품 취급을 안 하고 있는 것이다.

▲광주매일 김문태=장성에 대형마트의 상품가격보다 농협하나로마트 상품 가격이 상당히 높다. 농협이 누구를 위한 것인가. 농협이 이윤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장성군이 나서서 조정할 의향은 없는가?

김 군수=너무 현격한 차이가 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적정한 계도 대책을 세우겠다.

▲장성군민신문 변동빈=장성군 행정국장이 6개월째 공석이다, 이유는 무엇이고 대책은? 장성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BI개발과 네이밍작업을 계속하고 있는데 언제까지 그럴 것인가? 장성축제의 명칭에 혼선이 온다. 가을축제도 할 때마다 바뀌는 인상이다. 대책은 없는가?

김 군수=옐로우시티 정책이 효과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일부에선 부정적인 측면도 나타났다. 그래서 어떤 민선체제가 들어서더라도 변치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네이밍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혜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축제 명칭은 개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앞으로는 축제와 관련된 업무를 총괄할 황룡강사업소를 만들어 모든 것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장성투데이 백형모=장성군이 장성농협이 위치한 삼호센트럴타워 건물을 70억에 매입한다는 소문이 들린다. 진실은? 만약 매입한다면 그 건물이 낡아 리모델링하려면 수십억 원이 소요될 것이고 주차장 부지도 없는데 어떻게 할 계획인가?

김 군수=매입을 서두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 이유는 현재 군청이나 읍사무소 등 행정용 건물이 너무 협소하고 장성읍주민자치회도 장소가 비좁아 애를 먹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군청 뒤편 주차장 자리에 4층 건물을 신축하려고 했는데 그 계획을 취소하고 삼호 빌딩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삼호 빌딩은 감정결과 53억 원 가치로 판명됐다. 행정기관은 감정평가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턱없이 비싸게 살 수는 없다. 주차장이 없다는 점은 맞다. 때문에 바로 옆 수협 소유의 부지를 매입해 주차 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전체적으로 주차공간 확보에 약 20억, 리모델링에 약 20억 등 100억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장성투데이 김영균=지난 1년간 장성군 발전을 위해 수고하셨습니다. 김 군수님은 민선6.7기 때 장성군 관련 수의계약 건수가 많은 업체는 민선8기에는 일체 계약에서 배제하시겠다고 사석에서 자주 거론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입니까?

김 군수=제가 작년 장성군수에 취임하고 보니 실제 몇몇 업체가 군의 주요사업을 독점하고 있는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이에 저는 지난 시절 수의계약의 혜택이 부족했던 사업체에게 군 발주 물량의 70%를 배정하고 잘 나갔던 업체는 나머지 30% 계약이 될 수 있도록 하여 형평성을 살려보고자 했습니다. 아직 계약이 없는 업체라면 조금만 기다려 주십쇼. 곧 체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전광투데이 이종열=장성호 상류 쪽에 파크골프장을 구상중이라고 들었다. 실상은?

김 군수=파크골프 인구가 급증하면서 골프장 필요성도 절실해졌다. 그런데 땅을 구할 수가 없다. 그래서 농어촌공사가 소유하고 있는 장성호 상류 측 고수부지를 적격지로 삼고 추진하고 있다. 약 3만평 정도가 될 것이다. 38홀 또는 45홀 규모로 건립하고 여가운동도하고 힐링도 할 수 있도록 1박2일 코스로 즐기는 최고 수준의 파크텔도 건립할 계획이다. 전문가 용역과 쳬육계 의견을 참고하여 가장 아름다운 파크골프장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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