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상록원 찾은 멋진 바이크 아저씨들
장성 상록원 찾은 멋진 바이크 아저씨들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3.07.1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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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 동호회 비엔에프(B&F), 160만 원 상당 음식 후원

오성식 대표 “앞으로도 꾸준히 상록원 찾아 재능·물품 봉사할 것”

장성군 아동복지시설 ‘상록원’ 아이들을 향한 따스한 도움의 손길이 전해졌다.

서울 경기지역 모터사이클 동호회 비엔에프(B&F) 회원들은 지난 8일 오전 상록원을 방문해 160만 원 상당의 배달음식과 간식 등을 후원했다.

상록원은 보살핌이 필요한 위기 아동에게 보호, 양육, 취업훈련, 자립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시설로 현재 32명의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다.

비엔에프 동호회는 모터사이클과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결성한 모임이다. 여가만 즐기는 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환경정화, 나눔 활동 등을 펼치며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비엔에프 모터사이클 동호회 오성식 대표
비엔에프 모터사이클 동호회 오성식 대표

 

비엔에프 동호회가 이날 ‘상록원’을 찾아 후원하게 된 계기는 이 모임 오성식(현대엘리베이터(주) 근무) 대표가 장성에 거주하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찾게 됐다. 그런데다 회원 중 한사람이 어린 시절 상록원과 같은 아동보호시설에서 자란 기억이 있어 회원들의 호응도 높았다.

비엔에프 동호회는 상록원 방문을 계기로 상록원의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하며 건물의 리모델링과 입소 원아들과의 야외캠핑, 자연탐구원 답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오성식 대표는 “주말과 휴일이면 자연을 찾아 전국을 누비고 다니며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정화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 소음과 무질서로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칠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자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상록원을 정기적으로 찾아 재능·기부 봉사를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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