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식량작물 생산비 절감·유통환경 개선 박차
전남도, 식량작물 생산비 절감·유통환경 개선 박차
  • 장성투데이
  • 승인 2023.07.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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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139개소에 141억 원 투입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사업’에 참여한 황룡위탁영농조합법인(대표 이남현)은 재배 면적이 110ha로, 지원 전보다 30ha 늘었다.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사업’에 참여한 황룡위탁영농조합법인(대표 이남현)은
재배 면적이 110ha로, 지원 전보다 30ha 늘었다.

 

전라남도는 식량작물 생산비 절감 및 유통환경 개선과 쌀 적정 생산 유도를 위해 벼, 밀, 콩 등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사업’ 대상자로 139개소를 선정, 141억 원을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들녘별 벼 등을 50ha 이상 집단화하고, 농업인 25명 이상이 참여한 농업법인이나 농협 등이다.

올해부터는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에 참여한 경영체에는 평가에 가점을 부여했으며 사업자로 선정된 경영체는 향후 3년 이내 논에 타작물 재배 면적을 30ha 이상 확대하는 순증 의무가 부여된다.

분야별로 ▲참여 농업인 역량 강화·조직화 등을 위한 교육·컨설팅 지원 115개소에 29억 원 ▲트랙터, 콤바인 등 장비 구매와 건조·저장시설 설치 22개소에 84억 원 ▲가공시설 구축 등 사업 다각화 지원 2개소에 36억 원 등이 지원된다.

시군별로는 해남 29개소, 장흥 16개소, 무안 10개소, 고흥, 보성, 영광, 함평 각 8개소 등이 선정됐다.

2020년 콩으로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사업’에 참여한 장성 황룡위탁영농조합법인(대표 이남현)은 재배 면적이 110ha로, 지원 전보다 30ha 늘었으며 참여 농가도 100명으로 40명 증가했다. 생산비는 16% 줄어든 39만 7천 원, 생산단수도 10a당 435kg으로 235kg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들녘별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은 기계화 촉진으로 인력 부족 해소와 생산비 절감,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통한 쌀 수급 안정까지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며 “들녘별 조직화·규모화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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