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소방서, 7~8월 여름철 전체화재 32% ‘강조’
장성소방서(서장 문삼호)는 최근 우리 지역에 많은 비와 함께 여름철 냉방기 전기사용량 증가로 인한 전기화재가 예상됨에 따라 화재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18~`22년) 전남 내 전기화재 발생 통계를 보면 전체화재 13,150건 중 전기화재가 2,752건(21%) 발생하였으며, 특히 7~8월 여름철 전체화재 1,675건 중 526건(32%)으로 평월 대비 11%가량 많이 발생했다.
여름철엔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생성된 많은 습기가 전선의 먼지에 스며들어 전기가 흐르는 통로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누전이나 단락 발생 가능성이 크고 냉방기 사용량이 늘면서 과부하와 부주의에 따른 전기화재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 전원 차단 필수 ▲문어발식 배선 사용 금지 ▲실외기 주변에 가연물 적재 금지 ▲전기제품 사용 전ㆍ후 이상 유무 확인 ▲외출 시 전원 차단 ▲정기적인 안전점검 등을 준수해야 한다.
김호상 예방안전과장은 “장마철에는 제습기, 냉방기기 등 전자제품 사용량의 증가해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 발생 위험이 높다”며 “올여름에는 장마가 지속되고 있으므로 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장성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