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우체국, 집배원의 작은 관심이 대형화재 예방
장성우체국, 집배원의 작은 관심이 대형화재 예방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3.08.2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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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호 주무관 “지속적인 산업 안전 예방 교육이 한 몫” 당부
장성우체국 백영호 주무관

장성우체국 집배원 백영호 주무관이 지난 16일 오전 11시경 장성군 삼서면 태산로 39번지 인근을 배달하던 중 상주직원이 없는 ㅇㅇ업체의 컨테이너에서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 즉시 119에 신고한 후 인근 건물에 배치된 소화기를 빌려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불길을 진압하여 더 큰 화재로의 피해를 예방했다.

백영호 주무관은 “평소 우체국에서 수시로 실시하는 산업안전보건 교육 덕분에 온열질환 및 화재 예방 등 안전에 대한 의식 전환이 화재 예방에 한 몫 한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화재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직원이 되겠다”고 말하고 가을철 화재에 주의를 당부했다.

장성우체국(국장 강인구)은 30도를 웃도는 폭염경보 속에 우편물을 배달하는 집배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산업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민간인 접촉에 경계심을 다지고 있다.

산업안전 교육은 ‘그늘에서 물마시고 쉬어가기’ 등 온열질환 발생 예방 교육과 함께 집배원 예방 사례를 공유하며 비상 상황에 대처하는 요령으로 이뤄졌다.

장성우체국은 지난달 복지 등기 배달을 통한 취약계층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군청 및 소방서와 체결하기도 했다.

강인구 장성우체국장은 “우편물 배달 중에 지역민의 눈과 귀가 되어 안전 사각지대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여 국민에게 행복을 배달하는 우체국이 되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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