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황룡강 가을꽃 축제, 총감독 체제로 치른다
장성 황룡강 가을꽃 축제, 총감독 체제로 치른다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3.08.2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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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씨 총감독 위촉...기획.진행 총괄 22일 용역사 선정

22일 용역사 선정...금주 축제위 발족 ‘위원 전원교체’ 예상

장성군이 올 가을부터 열리는 ‘장성 황룡강 가을꽃 축제’를 총감독 체제로 치르기로 했다.

총감독은 대행사의 지휘감독을 포함, 장성군과 축제위원회가 결정한 모든 프로그램의 기획, 진행, 지도를 총괄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결정된 프로그램을 대행사가 분야별,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것과 사뭇 다른 체계이다.

장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총감독제는 지난 7월 13일 임기를 마친 전임 축제위원회가 올 가을축제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총감독제 도입을 승인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장성군은 지난 8월 7일 김미란 씨(48. ㈜ 넛지 대표)를 총감독으로 위촉하고 군민회관 1층에 장성군축제위원회 사무국을 마련,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김 총감독은 8월부터 10월까지 축제를 임무를 맡아 3개월 동안 1,500만원의 책무 수당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감독은 광산구청 관광정책전문위원을 역임했으며 광산업박람회 등 수 십 차례 전시행사를 기획 연출한 바 있는 베테랑이다.

김 총감독은 “올 축제 모토를 ‘장성으로부터’라고 내걸 생각이다. 장성에서 꽃축제를 보며 좋은 소식, 행복을 한 아름 얻어가는 기회로 만들 구상이다”고 전했다.

한편 장성군은 8월 초 새로운 축제위원 내정을 마무리 하고 이번 주 중에 군수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은 뒤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축제위원은 모두 20명으로 당연직(관련 공직자)을 제외한 18명이 위촉 대상이다. 전임 축제위원은 민선 7기에 구성됐기 때문에 전폭적인 물갈이가 예상돼 이번 민선 8기에 어떤 인물들이 축제를 이끌게 될지 촉각을 모으고 있다. 벌써부터 누가 위원에 선정됐고 O모 씨가 축제 위원장에 내정됐다는 소문이 무성하기 때문이다. 조례에 따르면 축제위원장은 위원회를 열어 위원들 간 호선에 따라 선출하도록 돼 있다.

한편 장성군은 ‘2023 장성 황룡강 가을꽃 축제 제안서’를 18일 접수 마감한 결과 4개 용역사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군은 오는 22일 용역사 심의 평가회를 개최, 올 가을꽃 축제를 대행할 용역사를 선정한다.

군은 용역 대행사를 평가하기 위한 평가 위원회 신청을 16일 마감했는데 200여 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 가운데 서류로 적격 여부를 가려 21명의 평가위원을 내정한다. 평가는 21명 가운데 심사 당일, 참여 업체가 무작위로 뽑아 다빈도 위원 7명이 평가위원을 맡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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