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전국국악경연대회서 고법·판소리 신인부
장성국악협회 소속 박영희 고수와 오미례 소리꾼이 13일 열린 제16회 순천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고법과 판소리 신인부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박 고수와 오 소리꾼은 장성문화원 문화강좌 프로그램을 통해 판소리와 고법을 배웠다. 고법 신입부문 대상을 수상한 박영희 고수는 고법을 배운지 불과 1년 만에 광주에서 열린 농화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서천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발군의 기량을 선보여 두각을 나타냈다.
오 소리꾼은 판소리에 입문한지 5년 됐다. 오 소리꾼 역시 지난해 열린 진도국악경연대회와 나주국악경연대회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임방울 국악경연대회에서는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박 고수와 오 소리꾼은 “수상에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에서 국악의 흥과 멋을 배우고 함께 하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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