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생활안전순찰대, 못재터널서 교통사고 목격 ‘응급처치’
장성생활안전순찰대, 못재터널서 교통사고 목격 ‘응급처치’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3.09.0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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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소방서 황정은 소방교, 서민철 소방사 신속 초기대응
장성생활안전순찰대장성소방서 황정은 소방교
장성생활안전순찰대
장성소방서 황정은 소방교
장성생활안전순찰대장성소방서 서민철 소방사
장성생활안전순찰대
장성소방서 서민철 소방사

1일 오전 10시 54분경 장성 못재터널 인근 마흥교차로에서 승용차 두 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근 출장 중이던 장성소방서 생활안전순찰대가 최초 발견하여 119상황실로 신고, 환자 5명에 대한 초기 처치를 시행했다.

중상 2명에 경상 3명이 발생한 큰 교통사고였지만 근처를 지나가던 장성 생활안전순찰대가 즉시 차를 멈추고 현장에서 교통사고 초기 대응을 실시했다.

거동이 가능한 경상자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걷지 못한 중상자들은 활력징후를 지속적으로 측정하며 옆을 지켰다. 또한 출동 중인 구급대원들과 연락하며 응급환자와 비응급환자에 대한 초기 정보를 제공하였다. 이후 도착한 구급차 4대에 환자 5명은 각각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활안전순찰대에 근무 중인 구급대원 소방교 황정은은 “남면으로 출장 중이었는데 바로 앞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구급대원이자 순찰대로서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차에서 내려 환자를 돌볼 생각을 했을 뿐이다. 물론 구급차가 없어 장비는 혈압계 등 기초 장비가 전부였지만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했다. 언제 어디서든 제가 필요한 현장이 생긴다면 망설임 없이 최선을 다하는 소방관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 순찰대에는 서민철 소방사가 동승하고 있었다.

현재 장성 생활안전순찰대에는 구급대원 1명과 전기특채 1명으로 구성되어 장성군 내 취약계층 가구들을 방문하여 화재 안전점검 및 위험요소 제거, 기초 의료 등을 제공하며 안전을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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