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주민총회 앞둔 기세연 장성읍주민자치회장
인터뷰// 주민총회 앞둔 기세연 장성읍주민자치회장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3.09.1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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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마을 설계하는 주민총회 꼭 참여하세요”

16일 토요일 장성군민회관...푸짐한 경품, 재미있는 볼거리

 

“아직도 주민총회를 생소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민총회란 주민들이 현장에서 모여 한해 일을 계획하고 결정하며 시행해 나가는 자리입니다. 주민이 주인으로 부활하는 직접민주주의의 실천장이 되는 것이지요. 많이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기세연 장성읍주민자치회장은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장성군민회관에서 열릴 제3회 장성읍주민총회를 개최를 설명하면서 많은 참여를 기대했다. 법적으로는 1만3천명의 장성읍민 가운데 1%만 참여해도 주민의 결집된 의사로 간주하지만 많을수록 힘이 생기기 때문이다.

주민총회는 올해 3회째이지만 첫해는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으로 치러져 사실상 두 번째다. 지난해 500여 명이 모여 역사상 처음으로 직접투표가 이뤄지기도 했다.

“주민총회를 재미있게 치르기 위해 주말인 토요일을 선택했고, 주민자치센터의 발표무대도 준비했습니다. 고고장구팀과 노래교실팀, 전통무용과 장성의 아이돌가수 황나린의 노래가 이어집니다.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선물이 돌아가고 푸짐한 경품 추첨도 기다리고 있으니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 회장은 내년도에 개미장터를 열어 청소년과 다문화 가족이 동참하는 축제로 만들어 갈 계획 등 5대 의제(사업)를 제출하여 선정하게 되는 만큼 주민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적극적인 참여만이 마을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그럼으로써 지방자치가 시작되는 것이며, 민주주의가 열매를 맺어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기 회장은 참여를 외면하는 사람들에게 권리가 주어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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