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여중, 독거노인·취약계층 아동에 추석 사랑 나눔
장성여중, 독거노인·취약계층 아동에 추석 사랑 나눔
  • 장성투데이
  • 승인 2023.09.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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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바다 장터 수익금을 사랑으로 나눠요”

장성여중(교장 나정숙) 학생회는 13일 바나나(바꿔쓰고, 나눠쓰고, 나로부터) 장터 수익금을 관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장성여중 학생자치회는 활용 가능한 문구류, 의류, 생활물품 등 수백 점을 학생들로부터 한 학기 동안 기부를 받아 지난 7월 바나나 행사를 치뤘다.

아나바다 장터를 추진하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한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건전한 소비 문화를 체험하였으며, 학부모회는 아이스팩을 재활용하여 젤리방향제를 만들어 학생들의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심리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학생자치회는 수익금을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아동을 돕는 데 사용하기로 협의하여 결정하고, 전통 명절인 추석을 맞아 장성군에 거주하신 독거노인 세 분에게 각각 10만원과 떡 한 상자씩을 전달했으며, 취약계층 아동 세 명에게도 장학금 10원씩을 전달했다.

학생회장인 3학년 이○○ 학생은 “여러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지구 환경을 지키는 실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의미 있는 사랑 나눔 행사로 이어져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나정숙 교장은 “이번 나눔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지역 학생들과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학생자치회가 의미있는 활동들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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