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황룡면에서 맨발 황톳길 걷는다"
"내년엔 황룡면에서 맨발 황톳길 걷는다"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3.09.2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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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 하사리, 장진보~리버파크까지 780m…황토·모래·지압

사업비 9억 올 12월 완공예정…생활형 힐링공간 기대
황룡면 화사마을 인근에 제2의 맨발 황톳길이 올 12월 완공된다. 장성군은 이곳이 아름드리 가로수가 조성돼 있어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룡면 화사마을 인근에 제2의 맨발 황톳길이 올 12월 완공된다.
장성군은 이곳이 아름드리 가로수가 조성돼 있어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성군이 황룡강 파크 골프장 인근에 제2의 맨발 황톳길을 조성 중이다. 장성군은 이곳 황룡강 맨발 황톳길이 황미르랜드 상류에 조성된 오름산책길 황톳길과 달리 아름드리 가로수가 조성돼 있어 황룡면민과 인근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성군은 장진보에서 황룡강 리버파크까지 약 780m 구간에 황룡강 황토포장길을 조성하고 있다. 세족장을 포함해 콘크리트옹벽을 설치하고 다목적 광장도 조성해 주민들의 쉼터 및 힐링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황룡강 맨발 황톳길은 황토가 깔린 황톳길 구간과 모래가 깔린 모래구간, 지압을 할 수 있는 지압구간 등 군민들의 다양한 취향을 살려 이용할 수 있게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총사업비 9억 원을 들여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맨발 황톳길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지난 2월부터 공사를 착공해 12월 완공 예정이다. 9월 중순 현재 65%의 공정률로 진행하고 있다.

장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맨발 황톳길의 인기가 치솟고 장성에서도 이에 대한 수요와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황룡강 회사촌 일대 산책로가 도심에서 멀지도 않고 지역민들이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 여겨져 맨발 황톳길을 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영광 물무산이 찾아가 체험하는 관광형 황톳길이라면 황룡강 황톳길은 집앞 가까운 곳에서 시시때때로 체험할 수 있는 생활형 황톳길”이라며 인근 회사촌과 해주아파트, 하사마을 등 800여 주민이 이용하는 힐링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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