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현 조합장, “더 세밀한 한우개량사업 펼쳐 나갈 것”
장성한우가 또 일냈다. 장성읍 이승섭 농가에서 출품한 한우가 제39회 전남 으뜸한우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성축협(조합장 고광현)과 장성한우협회(지부장 심성택)에 따르면 이승섭 농가는 지난 20일 고흥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린 이 대회서 이 같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남 으뜸한우경진대회는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 주관으로 올해로 39회째 개최되고 있으며 송아지부문, 미경산우 부문, 경산우 1부~3부까지 총 5개 분야의 우량한우를 전남 시군에서 출품된 77두 중에서 각 항목별 평가를 통해 장려상, 우수상, 최우수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전부문을 통합하여 최고의 영예인 그랜드 챔피언을 수상하고 있다.
장성군 지난 2021년 그랜드 챔피언 수상에 이어 올해 2023년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는 등 최근 들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에는 2006년도부터 장성군에서 한우개량을 위해 우량정액 무상공급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한우개량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장성축협에서는 최근 5년 전부터 한우개량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암소검정사업을 비롯하여 전남 한우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의 추진, 전두수 혈통등록 추진 및 유전체분석 지원사업과 친자확인을 통해 장성군 한우개량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가운데 금번 한우 경진대회를 통해 장성군 한우의 우수성은 물론 한우개량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장성축협 고광현 조합장은 “암소위주의 사육기반을 보유하고 있는 장성군은 지금까지 추진해온 한우개량 사업 5개년 계획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앞으로의 5개년 계획을 수립해 더욱더 세밀하고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가와 함께 노력해 전국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우량한우 집단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고 조합장은 또 “금번 한우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장성읍 이승섭 농가는 지금까지 장성군과 장성축협에서 지속적인 한우개량을 위해 관심과 협조를 해 주신 덕분에 큰 영예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장성축협과 함께 열심히 개량사업을 수행하여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어 장성군 한우의 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