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하면 신성리에 18홀 파크골프장 조성 ‘27홀 확장 염두’
북하면 신성리에 18홀 파크골프장 조성 ‘27홀 확장 염두’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3.09.2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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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용역 최종보고회, 내년 9월 착공 25년 준공 예정
장성군 신규 파크골프장이 들어설 북하면 신성리 145번지 일원 41,227㎡ 부지. 총 18홀로 A코스와 B코스의 필드, 클럽하우스와 주차장이 들어선다.

북하면 신성리(장성호 상류)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된다. 장성군은 20일 장성군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파크골프장 신규 조성사업 최종보고회에서 관내 10곳의 파크골프장 조성부지 중 북하면 신성리 145번지 일원을 신규 파크골프장 건립지로 선정하고 본격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김한종 군수는 보고회를 마치면서 “현재는 후보지에 대한 기본 타당성을 분석한 결과로 18홀만 있지만 향후 시설 확장을 통해 27홀까지도 가능하며 명품 파크골프장 건립을 위해 세부논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산은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용역사는 이날 보고회에서는 △장성읍 유탕리 1, 2 △장성읍 단광리 △북이면 오월리 △북하면 신성리 △삼서면 두월리 △황룡면 장산리 △황룡면 월평리 △북하면 덕재리 △황룡면 월평리 △북하면 쌍웅리 등 총 11곳의 대상지가 후보지로 거론됐다.

이 중 유탕리 2곳과 단광리, 북이 오월리와 신성리를 제외한 6곳은 법적 제한사항 및 관련계획을 검토한 결과 부적합 대상으로 분류됐고 4곳을 대상으로 집중 검토한 결과 북하면 신성리 145번지 일원 41,227㎡가 가장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대상부지의 평균 공시지가는 18,423원/㎡로 다른 3곳에 비해 가장 비싸지만 국·공유지 8필지(9.9%), 한국농어촌공사 73필지(90.1%)로 토지매입 절차가 다른 곳에 비해 용이하다는 이점이 있다. 또 인근에 장성호 관광지(약 970m), 남창계곡(약 3.7km), 백양사(약 3.4km)가 위치해 있어 관광지와의 접근성도 좋다.

용역사는 “장성의 대표적인 명품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여가활동증대·소통공간 제공 및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군 이미지 상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개발구상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파크골프장은 전체면적의 64.8%인 26,708㎡로 조성되며 18홀 규모로 A, B 2개 코스로 조성된다. 클럽하우스는 150㎡의 규모로 관리사무소, 탈의실, 화장실 등이 포함됐다. 주차장은 전체면적의 25.2%인 10.409㎡로 327면이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44억8천만 원 규모로 연간이용객은 39,420명으로 추산했다. 입장료는 3천원으로 책정했다.

장성군은 신규 파크골프장 조성지를 확정함에 따라 올해 말까지 부지 매입 협의 및 점용허가를 시행하고 내년 3월까지 실시설계용역 및 환경평가 등 각종 용역을 실시하고 9월께 공사 착공해 2025년 말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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