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사설
  • 장성투데이
  • 승인 2018.06.27 0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심혈관센터는 장성의 축복이다.

국립심혈관센터의 유치를 둘러싸고 일부 측에서 설전이 오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방선거에서 유두석 후보 측과 윤시석 후보 측의 날카로운 대립이었다.
이에 부응하듯 시민단체도 멋모르고 두 편으로 나뉘어 공격을 주고받았다.
부정적인 시각의 주장을 살펴보면 “어떻게 유두석이 유치했다고 볼 수 있는가, 아직은 유치가 성공한 것이 아니다”라는 주장이다.
한마디로 얼토당토 않는 억지 주장들이다.
장성군에 국립심혈관센터가 들어오는 것을 마치 반대라고 하는 사람들인 것 같다.
간단히 말하면 12년 전에 전남대와 공동으로 장성 유두석 군수가 처음 창안하고 추진하여 마침내 2017년 7월에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되어 정부 차원의 설립 작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는 대통령이 당선된 뒤에 지역을 위해 최고의 현안사업으로 꼽아 추진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전남도의 경우 장성군 일원에 국립심혈관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지방재정협의회에 246억 원의 예산을 2019년도에 확보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는 상태다. 이 예산이 확보되면 내년부터 장성에 본격 건립 작업이 진행된다. 
이 과업은 비단 장성뿐 아니라 광주와 전남이 상생할 수 있는 국가적인 차원의 개발전략으로, 광주광역시에서도 그 설립지역을 첨단에 위치한 R&D특구에 두기로 하고 모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이를 뒷받침하는 법적 근거를 만들기 위해 이개호 국회의원이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대표 발의하여 현재 소위원회에 계류 중에 있다. 국회가 정상화되면 우선적으로 검토할 사안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은 오직 유두석 군수가 당초 계획한 장성 남면 일원에 설립하기로 한 기본 구상에 근거하여 추진되고 있을 뿐이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여전히 ‘장성에 유치가 안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다면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에게 거꾸로 물어볼 말이 있다.
이렇게까지 장성군과 전남도, 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국립심혈관센터가 다른 지역으로 갈 수도 있을까? 설마 충정도나 강원도에서 다시 유치전을 벌일 수도 있을까? 그리고 만에 하나, 장성이 아닌 다른 곳에 가기를 희망하는 것일까?
아무리 선거전에서 불거진 논란이라 할지라도 주장할 것을 주장하고, 억지를 부릴 것을 부려야 하는 법이다.
칭찬은 못할망정, 발목을 붙잡는 어리석음은 보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