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민 하나 되는 날… ‘제46회 장성군민의 날’ 기념식 성황
장성군민 하나 되는 날… ‘제46회 장성군민의 날’ 기념식 성황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3.10.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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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장성군민체육대회 '욱음바다 재미 만끽'… 장성읍 1위
군민의 상 수상자 정명호 교수가 전대병원 직원들과 함께 
장성군민의 날 기념식이 군민체육대회와 함께 5일 옐로우스타디움에서 3천여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읍면 선수단이 형형색색의 차림으로 입장하고 있다.
장성군민의 날 기념식이 군민체육대회와 함께 5일 옐로우스타디움에서 3천여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읍면 선수단이 형형색색의 차림으로 입장하고 있다.
질서정연하게 서 있는 각 읍면 선수단
질서정연하게 서 있는 각 읍면 선수단

장성군이 군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군은 5일 공설운동장 옐로우시티스타디움에서 ‘제46회 장성군민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2017년 이후 6년 만에 ‘제26회 장성군민체육대회’와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전 군민이 참여하는 군민 체육대회로 군민들의 열의와 열정이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웠다. 11개 읍면 3000여 명의 군민과 선수단이 참여했으며 김한종 장성군수, 이개호 국회의원, 고재진 장성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유관기관, 사회단체장 등 군민 다수가 함께했다.

식전 공연과 선수단 입장에 이어 개식 선언으로 본격적인 기념식이 시작됐다. 장성군민의 상 시상식에서는 산업경제 부문 정명호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선정되어 청중의 박수를 받았다. 정명호 교수는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유치 추진 초기부터 장성 설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올해에도 추진위원장을 맡는 등 크게 기여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 진행된 장성군민체육대회에선 체육 유공자 표창, 선수대표 선서 등 식순을 거쳐 종목별 시합이 펼쳐졌다.

경기 결과 장성읍이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황룡면과 북이면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입장상은 삼서면이 1위, 남면이 2위, 3위는 북일면이 차지했다.

마라톤은 남면이 남자부 1위를, 황룡면이 여자부 1위를 차지했으며 줄다리기는 삼계, 북이, 동화가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줄다리기 경기에서는 준우승을 치르던 삼계면과 동화면이 출전선수 인원시비로 진행요원과 수십 분간 언쟁이 벌어진 끝에 결국 3팀이 공동 우승을 주기로 하고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는 체육대회 경기 외에도 각설이 공연과 초대가수의 공연 등이 펼쳐져 모처럼 군민들의 흥을 돋우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오늘은 군민 모두가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날”이라며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군민과 향우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자랑스러운 장성, 희망찬 미래가 약속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으며, 장성군민 행복시대를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군민의 상을 수상한 정명호 교수가 김한종 군수와 이개호 의원 등과 함께 기념샷
군민의 상을 수상한 정명호 교수가 김한종 군수와 이개호 의원 등과 함께 기념샷
육상트렉을 달리고 있는 선수들
육상트렉을 달리고 있는 선수들
여럿이 함게 먹는 점심은 언제나 꿀맛.
여럿이 함께 먹는 점심은 언제나 꿀맛.
모래판에서 벌이는 뜨거운 한판 승부
모래판에서 벌이는 뜨거운 한판 승부
젖먹던 힘까지 쏟아 부어 줄을 당기고 있는 동화면 선수들
젖먹던 힘까지 쏟아 부어 줄을 당기고 있는 동화면 선수들
경기가 끝난 후 경기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각설이의 공연
경기가 끝난 후 경기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각설이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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