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 역사탐방 생태누리길·학림지구 정비·덕성회룡 농로포장
장성군이 국토교통부의 2024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선정돼 18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주민지원사업은 개발제한구역 내 엄격한 규제로 인해 낙후된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국비(90%)와 지방비(10%)를 매칭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남에서는 화순 4건 19억 원에 이어 장성군이 3건 18억 원으로 두 번째로 많은 지원을 받는다. 담양은 4건 13억 원, 나주 2건 6억 원을 지원 받는다.
선정된 지역은 진원지역 역사탐방 생태누리길 조성사업으로 궁구제 수변길 2.85㎞ 구간 조성에 10억(국비 9억, 군비 1억), 학림지구 영농시설 정비사업에 3억5천8백만(국비 3억2천, 군비 3천5백), 덕성회룡 마을농로 포장사업에 7억(국비 6억3천, 군비 7천만)원이 투입된다.
진원 역사탐방 생태누리길은 조성 성리학 6대가 중 1인으로 추앙받는 노사 기정진 선생이 건립한 고산서원(도 유형문화재)과 더불어 송강 정철의 발자취와 견훤의 탄생설화가 간직된 불태산을 잇는 역사탐방누리길 조성으로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학림지구 영농시설은 기존 농로 폭이 좁고 구부러져 교행 및 농기계 추락, 충돌 등의 사고 우려가 매우 높아 농경지 진·출입로 개설 등을 통한 안정적 영농환경을 도모하고자 정비사업을 시행한다.
덕성회룡마을 농로포장사업은 남면 황토단감 생산 농경지인 회룡마을의 단감나무 가지가 성장해 농로를 침범하는 등 통행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해 이 지역 농로를 확·포장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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