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주자들이 돌아본 장성, 추석 연휴 민심은?
총선 주자들이 돌아본 장성, 추석 연휴 민심은?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3.10.10 1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명으로 똘똘 뭉쳐 윤석열 정부에 맞서라! 민생도 챙겨라!!”

환상의 추석 연휴 6일 동안과 한글날 연휴까지 겹치면서 호남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분노였다. 민주당에 각성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크다. 내년 총선 출마 예비주자들은 ❶민심을 어떻게 보았는 지, ❷민심에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지를 전화 인터뷰했다. 예비주자 가운데 장현 교수는 출마 미결정 상태라며 사양했다.(출마자는 가나다순) /편집자 주

김선우 /SW미디어그룹총괄대표

❶ 우리 민심은 모든 힘을 합해 이재명 당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나라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민주당이 개혁과 쇄신해야 한다. 이 기회에 민주당을 어지럽힌 수박(겉만 민주당인 세력)들에 대해 단호히 정리하고 제대로 된 사람들을 국회로 보내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❷민주당이 우뚝 서기 위해선 내부의 부패와 곪은 상처를 도려내야 한다. 그래야 저 거대한 여당과 맞설 수 있다. 지역 발전은 결국 호남정치 부활에 달려있다. 중앙정치에서, 민주당 안에서, 호남을 외치지 못하는데 지역발전이 될 리가 없다. 김선우가 이재명과 함께 대한민국의 큰 정치를 이어가겠다.

 

 

김영미 /동신대 교수

❶추석을 맞아 들뜬 분위기였지만 먹고 사는 문제로 한숨이 끊이질 않았다. 장보러 오신 어머니들은 높은 물가에 한숨이었고, 상인들은 예년에 비해 손님은 줄고 수익도 저조하다며 경기 악화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구동성으로 새 정치의 변화를 갈망하셨다. 진중한 연륜과 화려한 스팩도 좋지만, 각계 각층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해 즉각적으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발전과 미래먹거리를 최우선으로 고민하는 정치인을 기대했다.

❷민주당에 대한 실망이 크니 당 대표께서 속히 당을 추스르고 하나된 결사체로 큰 정치를 보여줘여 한다. 서로 싸우는 모습보다 내년 총선을 기점으로 참신한 일꾼들이 제대로 일하는 민주당의 모습을 기대한다. 김영미는 정쟁을 위한 정치는 하지 않을 것이다. 정치력을 발휘해 협치하고 협상하는 정치를 할 것이다.

 

 

 

박노원 /민주당 부대변인

❶이재명 대표의 단식과 때를 같이하여 11일 동안 동조단식을 끝내고 보니 세상에 할 일이 많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 소금과 물로 버틴 나날들이 나를 다시 일깨우고 각오를 다지게 만들었다.

윤 정권은 지금 무능과 오만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 이에 민주당이 과감하게 규탄하고 심판해야 하는데 지역민 실망이 너무 크다. 공천권과 거래하는 세력은 과감하게 비판 받아야 한다는 것이 민심이다.

❷정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국가와 지역을 견인하여 국민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지고 편안해지며 잘 살 수 있도록 기여해 보고자 함이다. 정치인의 자세를 모든 기준을 국민한테 두고 국민을 편안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끊임없이 준비가 돼 있는 저를 체크하고 능력을 갖추고 노력해 나갈 것이다.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게 당면 과제다.

이개호 /현 국회의원

❶이번 추석 민심을 보면 온통 윤석열 검찰 정권의 불통과 오만함에 대한 강한 성토와 반대가 끝없이 이어졌다. 민주당에 대해선 잘 싸워라,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단결하라, 다음엔 꼭 대권에 이겨야 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주문하고 있다.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겸허히 받아들인다.

❷현역 의원이기 때문에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에 대해 지적하고, 국정 감사를 통해 잘잘못을 가려내 지적하며 이 정부가 정신 차리도록 할 것이다. 윤 정부에게 정적 죽이기가 아니라 민생문제가 우선이라는 것을 각인시켜 정치의 최종 목표는 국민의 행복과 편안함이라는 것을 실현시키도록 할 것이다.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차후 대선에서 승리하여 진정한 민주 국가가 되도록 할 것을 다짐한다.

 

 

 

 

이석형 /전 함평군수

❶추석 호남 민심을 종합한다면 현 정권에 대해 크게 분노하고 있다. 또 야당에게는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이 날뛰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준엄하게 명령하고 있다. 정치인들이 정신 바짝 차려 정상적인 나라를 만들라고 말하고 있다.

❷호남 정치인들의 정치력 부재가 큰 문제라고 본다. 호남 국회의원들이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이 윤석열 정권에게 무슨 꼬투리가 잡힌 것 같은 느낌이다. 무엇이 무서워서 그렇게 벌벌 떠는지 알 수 없다. 이번 총선에서 당당히 진출하여 강한 정치인이 될 것이다. 반드시 정권 재창출을 이룰 것이다.

 

 

 

 

최형식 /전 담양군수

❶대다수 주민들이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똘똘 뭉쳐 윤 대통령의 폭주에 단호히 맞설 것을 주문한다. 그러면서 민생을 잘 챙겨라고 말한다. 대한민국이 김대중과 노무현, 문재인으로 이어지는 민주정부 3기를 이어오며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지만 지금 윤석열 문민독재 시대로 회귀했다. 이제부터 제4기 민주정부를 창출하라고 명령하고 있다.

❷강한 국가는 강한 지방분권 국가로부터 출발한다. 그러기 위해선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 기후 위기에 대응한 경제적 저탄소시스템도 구축해야한다. 농업에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우리 지역을 10년 앞당기는 비전을 마련하고 있다. 각 지역별로 그린AI, 로봇첨단시범지구, 바이오산업 등에 불을 피워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문화관광레저 특구를 만들어 2030년까지 2천만 관광 시대를 열 각오가 돼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