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 도의원, ‘전남도 선택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정철 도의원, ‘전남도 선택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 장성투데이
  • 승인 2023.10.2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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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4세 퇴직자 위한 전남도의 첫 번째 복지혜택…인플루엔자 무료

전남도의회 정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장성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선택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0일 제3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재 정부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무료 대상을 도민 60세 이상으로 확대하였고 이에 따라 60~64세 도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철 의원은 “그동안의 복지혜택은 65세 이상의 노년층에 초점이 맞춰져 60세 퇴직자는 65세가 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사실상 이들은 65세가 되기 전까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이번 개정조례는 그동안 소외된 60세 퇴직자들을 위한 우리 도의 첫 번째 복지정책으로 앞으로도 두 번째, 세 번째 복지정책을 계속 이어 나가 인생 제2막을 시작하는 이분들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직장을 정년 퇴직한 60세 직후 1~2년은 나머지 30년의 인생 2막을 설계하는 중요한 시점인데 지금까지 간과해 온 것이 현실”이라고 말하고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정책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어 “노인복지정책의 근간은 정부가 맡아야 하지만 우리 전남도 차원에서 해야할 일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전제하고 “인생 2막 학교 신설과 체험장, 교육장 운영을 비롯해 제2 직장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에 총력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60세에 이르는 베이비부머들은 1963년부터 1955년에 태어난 사람들을 말하는데 2022년 한국의 베이비부머 세대 인구는 약 713만 명으로, 전체 인구 중 약 14.6%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한국의 고령화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고 있는데 한국의 고령화 속도는 다른 OECD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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