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조정 전국체전 금•은•동 1개씩 획득
장성 조정 전국체전 금•은•동 1개씩 획득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3.10.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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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텍고 박지성 금, 문향고 유지현•임도영 은

작년까지 장성군청 간판 이수빈 대회 금, AG 동
​가운데 상장을 든 선수가 하이텍고 박지성 선수
​가운데 상장을 든 선수가 하이텍고 박지성 선수
은메달을 획득한 유지현.임도영 선수
은메달을 획득한 유지현.임도영 선수

15년 만에 장성에서 치러진 제104회 전국체전 조정경기에서 장성군과 지역 내 학교 선수들이 전남대표 선수로 출전해 금•은•동메달을 1개씩 획득했다.

16일 장성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조정 결승 경기에서 장성하이텍고 3학년 박지성 선수는 18세 이하 남자부 싱글스컬경기에서 7분46초04를 기록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장성문향고 2학년 유지현•임도영 선수는 18세 이하 여자부 더블스컬(경량급) 경기에서 8분17초79를 기록하면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일반 싱글스컬 경기에 전남대표로 출전했던 목포해양대 오윤재 선수는 7분40초67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남대표로 여자일반 더블스컬 경기에 참가한 장성군청 소속 강선영•김미수 선수는 7분 40초 79를 기록해 아쉽게 4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4일부터 예선전을 거쳐 16일 결승전을 치렀는데 전국 15개시도 40개 팀 4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치러졌다. 서울특별시가 종합우승을, 충남도와 인천광역시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까지 장성군청 소속이었던 이수빈(오른쪽) 선수가 항정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현재는 충남 예산시청 소속
지난해까지 장성군청 소속이었던 이수빈(오른쪽) 선수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현재는 충남 예산시청 소속

한편 지난해까지 장성군청 간판 선수였던 이수빈 선수는 지난해 말까지 장성군청 조정팀 감독이었던 고 아무개 감독(현 전남조정협회 부회장)과의 갈등으로 소속팀을 충남예산시청으로 옮긴 후 이번 전국체전에서 여자 일반부 무타페어 종목에 동료 김하영 선수와 함께 출전해 금메달을 수상해 전남조정의 보배를 놓쳤다는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고 아무개 전남조정협회 부회장은 최근에도 이수빈 선수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과도 분쟁과 갈등으로 조정유망주들이 타 시군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빈 선수는 장성군청에서 예산시청으로 이적 후 국가대표 조정팀 대표선수로 발탁돼 지난달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하는 등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밖에 토너먼트 게임으로 치러진 검도 경기에서 무안군청 소속 장성고 21회 유하늘 선수는 일반부에서 단체전 2등을 거머쥐었고 장성고 32회 졸업생 김병훈(목포대) 선수는 대학부에서 단체전 우승을 하는데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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