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식 공동대표 “새로운 정치자원 충원 필요한 시점” 강조
최형식 공동대표 “새로운 정치자원 충원 필요한 시점” 강조
  • 장성투데이
  • 승인 2023.10.3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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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정치연대 낮은 정치’로 혁신에 기여하겠다.
자치단체장들로 구성된 풀뿌리 정치연대가 출범해 이번 총선의 진원지로 부성했다. 사진은 최형식 전 담양군수(가운데)가 창립 기자회견에서 창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전직 자치단체장들로 구성된 풀뿌리 정치연대가 출범해 이번 총선의 진원지로 부상했다. 최형식 전 담양군수(가운데)가 창립 기자회견에서 창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직 기초단체장 출신 42명이 지난 10월 18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창립 기자회견을 가졌다.

‘멀고 높은 곳에 있는 여의도 중심의 정치’를 ‘국민 곁에 있는 가깝고 낮은 정치’로 혁신하는데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풀뿌리 정치연대, 혁신과 도전'을 창립하고 제22대 총선에 도전장을 던졌다.

'풀뿌리 정치연대, 혁신과 도전'은 이동진 상임 공동대표(전 서울 도봉구청장), 최형식 공동대표(전 담양군수), 채현일 공동대표 겸 사무총장(전 서울 영등포구청장) 등으로 운영진을 꾸린 뒤 창립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자치 일선에서 주권자인 주민과 함께 더 좋은 지역사회의 미래를 위해 노력해왔던 그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더 좋은 대한민국, 더 좋은 정치를 위해 뜻을 모아 새로운 도전의 길을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형식 공동대표는 기자회견문에서 “그동안 풀뿌리 현장에서 중앙정치가 국민들로부터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가를 실감해왔다. 정치와 국민 사이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서는 이제, 새로운 정치자원의 충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한민국은 급속히 뒷걸음질 치고 있다”며 “민주주의는 전면적으로 후퇴하고 있고, 국민통합에 앞장서야 할 대통령은 철 지난 이념전쟁에 몰두하면서 야당을 포함해 자신에게 비판적인 국민들을 공산 전체주의 세력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퇴행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정치 현실을 직시함과 동시에 국민들의 따가운 목소리를 채찍 삼아 새로운 길을 가고자 한다"며 "우리는 끝 모를 나락을 향해가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멈춰 세우는 길은 다가오는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하는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기초단체장들이 집단으로 총선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정치 역사상 최초의 실험이라 할 수 있다"면서 "이번 도전이 지방정치가 중앙정치의 건강한 인적자원 충원 통로로 기능하는 관행을 만들고, 종속적이고 수직적 관계에 있는 중앙정치와 지방정치의 관계가 수평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로 개선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이 자리에는 서은숙 최고위원(전 부산진 구청장)과 김두관, 김해식, 김영배, 민형배 의원 등 기초단체장 출신 국회의원들이 축하와 격려를 하였다. 김두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주민과 함께 현장 중심의 행정과 정치를 한 민선단체장들이 총선을 집단적으로 준비하는 것 자체가 역사적 큰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여의도 정치의 변화와 혁신의 주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지역별 참여 인원은 총 4명으로 서울 경기 각 9명, 인천 6명, 대전 3명, 충남 충북 울산 각1명, 부산 5명, 광주 전남2명, 경남2명, 강원3명이다. 이중 전남은 최형식 전 담양군수와 최영호 전 광주광역시 남구청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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