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넷 가족...북이면 따리네시아 작은음악회 개최
딸 넷 가족...북이면 따리네시아 작은음악회 개최
  • 장성투데이
  • 승인 2023.10.3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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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마을, 가을밤 행복한 음악 소리”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따스함이 스며드는 달밤에 북이면 따리네사아 카페에서 “작은마을 가을밤 행복한 소리”를 주제로 지역주민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따리네시아’라는 명칭은 ‘딸이넷이야’를 소리 나는데로 표기한 것인데 실제로도 딸 넷을 둔 다자녀 가족을 말한다.

우연히 정읍시 사회복지협의회 송운용씨가 따리네시아 카페에 차를 마시러 들러 신경식 대표와 이야기 하던 도중 지역사회 활성화와 지역민들에 대한 마음에 봉사로 서로 의기투합하여 문화복지페스티발을 계획하게 되었다.

행사는 문화복지 대중화를 위해 격식과 틀에서 탈피한 음악과 문화 공연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과 자연스런 만남과 나눔으로 일상에 행복을 더해감과, 갈재를 두고 있는 정읍시과 북이면과의 작은 경계를 뛰어넘는 이웃간의 문화교류였다.

무대 아래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고구마를 구워 먹으며 시낭송, 색스폰, 프롯연주, 기타연주, 노래 등으로 진행되었고 100여명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노래자랑도 곁들여 가을밤에 흥을 더했다.

이날 따리네시아는 장소를 제공하였고, 정읍시 사회복지협의회와 M-sound에서 재능기부와 함께 방문객을 위한 저녁식사 등 제반 비용을 후원했다. 이날 카페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사회복지기금으로 기부하여 더욱 뜻이 깊었다.

정읍시 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며 전북과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인 송운용님은

“지역간에 작은 담장을 허물고 더불어 소소한 행복을 나눌 수 있는 공간에서, 정겨운 이웃들이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고 앞으로도 좋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고 했다.

따리네시아 대표(신경식)는 작은 아이디어로 만든 이 행사가 이렇게 뜻 깊고, 성대하게 개최돼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봉사할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고 싶다고 했다.

북이면장(류현성)은 “우리 지역은 전남의 최북단에 위치해 있고, 수려한 자연경관과 넉넉한 인심있는 살기 좋은 고장으로 이곳에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해, 지역주민들에게 깊어가는 가을밤에 잔잔한 행복감을 선사하여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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