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향교, 2일 전통혼례식 치러
장성향교, 2일 전통혼례식 치러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3.11.0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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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해로를 축원합니다”

“신랑신부의 백년해로를 축원합니다”

2일 오전 장성향교(전교 김영풍) 명륜당에서는 50여 하객들의 축복 속에 신랑 김도균(40 장성읍)씨와 신부 안랍안날리사 두란(32 필리핀)씨의 전통혼례식이 치러졌다.

‘2023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전통혼례식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전통혼례의식을 거행하여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자부심을 심어주어 안정적인 한국생활을 누리게 하고, 지역주민에게는 전통혼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김근숙 동서차문화연구소장의 사회로 김영풍 전교가 주례로 나서 전통혼례의 순서대로 친영례-전안례-교배례-합근례-성혼례 순으로 치러졌다.

김영풍 전교는 “우리 이웃을 살피고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뜻 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과 이웃에 더욱 관심을 가져 따뜻한 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통혼례식은 장성향교의 지역문화유산 향교·서원 활용사업 중 ‘청렴·절의·의기 찾아 떠나는 선비문화 체험여행’ 프로그램으로 일환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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