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애인 주간보호•직업재활시설 건립 박차
군, 장애인 주간보호•직업재활시설 건립 박차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3.11.13 13: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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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장애인부모연대, ‘무엇이든 물어보살’ 8일 개최

지역 장애인들의 복지 및 자립 향상에 기여할 전망

장성군이 장애인 주간보호시설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선8기 김한종 군수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주간보호시설과 직업재활시설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달 기본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 중에 있다. 두 시설이 건립되면 지역 내 장애인들과 부모들의 복지와 자립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장성군장애인부모연대(회장 박래일)는 8일 오전 장성읍 영천로 179번지 사무실에서 발달장애인 가족 및 부양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달장애인 정보안내와 상담행사인 ‘무엇이든 물어보살’ 행사를 개최한 자리에서 장성군청 임동섭 팀장은 장성지역 한 발달장애인 가족의 보호작업장과 주간보호센터의 운영방식과 기본업무 활용방안 등의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행사는 윤종술 전국장애인 부모연대 대표, 이정근 한국장애인 부모연대 지부장, 김유신 전국장애인 부모연대 광주지부장, 장성군청 주민복지과 임동섭 팀장 등이 참석해 발달장애가족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이어갔다.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은 총 사업비 36억 원(부지매입비 12억, 건축비(국비 3억4천9백, 도비 1억7천4백, 군비 18억 7천7백)을 들여 장성읍 영천리 1464-10번지 2,641㎡ 연면적 500㎡ 지상1층 규모로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들어서게 된다.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은 주간보호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 가족의 부담 경감과 장애인의 의미 있는 삶을 지원하고 중증 장애인 일상생활 지원으로 자립과 사회참여를 증진시키기 위해 건립된다. 시설에는 거실, 조리실, 의무실, 사무실, 프로그램실, 휴게실, 수면실, 장애인 전용 화장실 등이 들어선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은 총사업비 41억 원(부지매입비 20억, 건축비(국비 3.7억, 도비 1.8억, 군비 35.5억)원을 들여 장성군 장성읍 영천리 1464-2, 1464-3번지 2,998㎡ 연면적 528㎡ 지상1층 규모로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들어서게 된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은 장애인이 노동을 통해 재화를 생산하는 물품생산시설로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유도함으로서 장애인의 권익 및 복지증진의 도모하기위해 건립되는 시설로 근로사업장, 사무실, 재활상담실, 휴게실, 집단활동실, 장애인용 화장실과 샤워실, 세탁실, 창고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이곳 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무엇이 될지는 현재 용역조사 중이다.

이날 질문에 나선 발달장애인 부모들은 △장애인 자립과 주거급여에 관한 질문 △공동 주거복지사업에 관한 질문 △타 지역 부모연대 자조모임 운영현황 △타 시군 가족지원센터 운연현황 △발달장애인 지원대책 마련 촉구를 위한 오체투지 시위 계획 등에 대한 질문을 하기도 했다.

이에 윤종술 전국장애인 부모연대 대표는 장애인은 30살이 넘고 기초수급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가까운 주민자체센터에서 안내와 신청이 가능하며 주간보호시설 등은 지자체 사정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이 역시 주민자체센터와 상의해달라고 주문하고 자조모임은 편의에 따라 특성에 맞는 소모임을 활성화 한 이후 이 모임을 키워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질의응답 행사에 앞서 열린 장애인 정책 설명회에서 윤종술 대표는 우리나라의 발달장애인 현황과 고용현황, 문제점과 지원방향 등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의 대처방안 등에 대한 정책강연을 실시해 부모들의 호응을 얻었다.

장성지역 발달장애인 부모 38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 전남지부 장성군지회는 지난해 11월 출범해 발달장애인들의 권익과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장성군장애인부모연대 부모가 장애인 자립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장성군장애인부모연대 부모가 장애인 자립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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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2023-11-14 08:06:26
부모연대 화이팅 한걸음씩 한걸음씩 뚜벅뚜벅 걸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