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사 천진암 정관스님이 9일 장성군노인복지관(관장 최인기)을 찾아 찰밥과 장아찌를 후원 했다.
정관스님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장성군노인복지관을 찾아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해 스님이 직접 지은 찰밥과 장아찌 도시락 170여개를 후원했다.
정관스님은 2021년부터 해마다 장성군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복지관 이용자와 어르신들을 위해 도시락과 음식세트를 손수 만들어 후원하고 있다. 2021년에는 떡과 김치가 든 사찰음식 세트를, 지난해에는 연잎밥 도시락을, 올해에는 찰밥과 장아찌 도시락을 만들어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생명을 살리는 사찰음식’ 전문가로 최근 미국을 비롯한 유럽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정관 스님은 “일상적으로 만나기 어려운 사찰음식이지만 어려운 어르신들이 귀한 음식을 맛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후원된 찰밥은 지역 내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및 저소득층 어르신들께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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