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서 펼쳐진 김덕수패 사물놀이 “공감”
장성서 펼쳐진 김덕수패 사물놀이 “공감”
  • 김영균 기자
  • 승인 2023.11.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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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필암서원서 울리는 명품 국악 공연
환호와 갈채 속에 함께한 짧았지만 긴 1시간.

18일 오후 1시 필암서원 근방 집성관의 대회의실에서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공감” 공연이 180여 관객의 환호와 박수 갈채속에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9월에서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서원 앞 잔디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악공연의 마지막 프로그램이다. 

기상관계로 집성관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치러진 이번 공연은 지역주민과 주말을 맞아 필암서원을 찾은 관광객등 180여 명이 넘는 관객으로 준비된 좌석을 꽉 채웠다.

공연장에는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부터 부모의 손을 잡고온 어린 초등학생 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하는 모습이었다.

계획된 1시간을 훌쩍 넘겨 끝난 공연은 관객들의 열띤 호응속에 비나리,삼도설장고가락,삼도농악가락 등 세곡의 연주로 채워졌고 김덕수 교수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65년동안의 연주 인생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어린 학생들은 공연후에도 주최측에서 마련한  수묵화 그리기, 스터디 플래너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에 참석할 수 있었다. 

지난해에 이어 문화재청 ‘세계유산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된 장성군은 필암서원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세계유산 필암서원,호남의 선비 하서 김인후 선생을 만나다’를 주제로 9월에서 11월까지 장성의 멋진 가을 풍경과 어우러지는 명품 국악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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