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장애인복지관 김소영 씨 자기주장대회 ‘용기상’
장성장애인복지관 김소영 씨 자기주장대회 ‘용기상’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3.11.27 1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막상 연주 마치니 자신감 생기고 뿌듯했어요"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김소영 씨가 전남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에서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다.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김소영 씨가 전남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에서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다.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김소영(20) 씨가 지난 20일 농식품공무원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린 7회 전남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에서 ‘용기상’을 수상했다.

전남장애인권익옹호네트워크(전남지역 내 장애인복지관 18개 기관, 전남발달장애인지원센터) 주최로 전남도내 실천가와 발달장애인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서 김소영 씨는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중 ‘인생의 회전목마’를 피아노 연주해 참가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소영 씨는 소중한 자신의 재능과 권리를 아름다운 선율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소영 씨는 “다른 참가자의 발표를 들을 땐 가슴이 쿵쾅거리며 긴장됐는데 사람들 앞에서 피아노 연주를 마친 뒤에는 자신감이 생기고 뿌듯한 보람을 느끼게 됐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다른 사람 앞에서도 피아노 연주를 하고 싶다”며 수상소감을 말했다.

김종인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자기주장대회는 발달장애인 자신의 생각과 권리를 표현하고 경쟁이 아인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공감하는 게기가 됐다”며 “전남 지역 장애인에 대한 만남의 장을 마련키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