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예지물 자원화 사업, 믿을 수 있나?
장성군의회가 잔디예지물 자원화(퇴비화)시설인 삼서면 석마리 (주)올토를 방문해 잔디예지물 적정처리 및 자원화 시범사업 현장확인에 나섰다.
군의원들은 이날 현장에서 “장성군이 가격 경쟁력에서도 밀리는 이 업체를 굳이 선정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27일 예정된 산림편백과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를 예고했다.
이날 현장에는 장성군 산림편백과 직원들과 이선형 건설산업국장, 강석호 올토 대표와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현장 브리핑을 시행했으나 의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이선형 건설산업국장과 강 대표가 브리핑 내내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장성군 의회는 지난 9월 열린 제 353회 임시회에서 ‘장성군 잔디예지물 자원화(퇴비화) 시설 민간위탁 동의안 조례’를 원안가결하면서도 이 사업에 대한 명확하고 투명한 사업 계획을 공개할 것을 집행부에 요청했었다.
현재 장성군 잔디재배농가는 1,339농가로 전국 생산량의 41.2%를 차지하고 있다. 잔디부산물인 잔디예지물은 33,825톤으로 소각 처리비만 톤당 30여만 원에 달한다.
구 삼서남초교에 자리한 (주)올토는 사업부지 18.218㎡로 예지물 처리장 1동(1,500㎡)과 컨테이너 1동(18㎡)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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