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3지구 장성, 초·중학교 2027년 설립
첨단3지구 장성, 초·중학교 2027년 설립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3.12.0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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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산동 초·중교 25, 28학급, 유치원 등 3월 개교 목표

장성교육지원청, “디자인과 공간배치 등 다각 논의할 것”

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양)이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광주연구개발특구 내 첨단3지구에 초등학교 1곳과 중학교 1곳을 설립한다.

(가칭)산동초등학교는 장성군 진원면 산동리 542-3번지 일원에 15,000㎡ 규모로 341억4천6백만 원을 들여 24개 일반학급과 1개 특수학급 유치원 3개 학급이 포함된 총 28학급이 건립된다. (가칭)산동중학교는 장성군 진원면 학림리 643-6번지 일원에 16,000㎡ 규모로 406억5천1백만 원을 들여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해 총 28학급을 건립한다.

장성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오후 2시 30분 장성교육지원청 1층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가칭)산동초·중학교신축 사전기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학교 설립계획과 신설학교 신축 사전기획 계획 발표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장성지역 학부모와 교직원 및 관계자와 지역민, 첨단3지구 입주민 등이 참석해 학교설립에 관한 계획을 청취했다.

광주연구개발특구 내 첨단3지구는 2027 입주를 목표로 공동주택단지 입주민 수만 7,574세대(장성 3,814세대, 광주 3,760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에 장성교육지원청은 인근 진원초등학교가 직선거리 1.5km 이상 떨어져 있으며 입주세대가 광주와 장성을 포함해 7천5백 세대를 넘김에 따라 장성지역(산동초)과 광주지역에 각각 초등학교 1곳을 설립하고 중학교(산동중) 1곳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 중 산동중학교는 전남과 광주 공동학구로 특별 지정해 장성지역 학생도, 광주지역 학생도 함께 진학할 수 있도록 했다.

장성교육지원청은 당초 2027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신규 입주민들의 입주일정과 신학기 개학에 맞춰 3월 신학기 개교를 목표로 공사기간을 앞당겨 추진하고 있다. 내년 1월부터 예산 및 공유재산 관리계획 반영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에는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이르면 2025년말 시공에 착수할 예정이다.

심예서 장성지원교육청 행정지원과장은 “신설되는 산동초와 산동중이 지역민과 학부모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역인사와 교육계, 학부모, 군의원 등이 참여하는 T/F팀을 산동초는 15명, 산동중은 16명을 꾸려 건물배치와 공간활용, 디자인 등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신설되고 있는 신설학교 등도 찾아가 벤치마킹도 하고 있다”며 지역민과 학부모들의 기대에 부응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교육지원청은 설립 논의가 본격화 되면 내년 4월 지역민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학교 설립 2차 설명회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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