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장성고&문향고 공동 영화 발표회
14일 장성고&문향고 공동 영화 발표회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3.12.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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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두 번째…‘나의 인형’ 등 총 5편 상영

장성고와 문향고의 공동교육과정인 영화 제작 발표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4일 장성문예회관에서 열렸다.

지난해 상영됐던 ‘버저비터(연출 문향고 윤효경)’와 ‘나의 인형(연출 장성고 김건휘)’, ‘처절한 사랑이야기(연출 장성고 김도현)’ 에 이어 올해 제작한 ‘Eyes(연출 문향고 박재윤)’와 ‘주인을 찾아라(연출 장성고 김예찬)’이 이날 상영됐다.

이 중 ‘나의 인형’은 10월 순천에서 개막한 남도영화제에 초청돼 일반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 작품이다.

이날 영화 상영에 앞서 제작에 참여한 학생들은 무대인사를 통해 “그동안 모든 사왕이 열악하고 실력도 부족하지만, 열정 하나로 똘똘 뭉쳐 열심히 만든 우리들의 영화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그 정성을 생각해서 예쁘게 시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문연옥 순천영상미디어센터 사무국장이 참석해 두 학교 학생들의 열정과 연기력을 칭찬하고, 단지 발표 장소가 극장 시설이 아니어서 영상 화질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은 점, 소리에 있어서도 방음이나 음향 시설의 수준이 떨어져 영화에 집중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어 안타까웠다며 장성에도 제대로 된 극장 시설이 생기길 바란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날 상영된 영화는 각본, 감독, 연출, 촬영, 배우, 미술, PD 등 모든 과정을 학생들 스스로 참여해 만든 순수 창작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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