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형 예비후보 등록
이석형 예비후보 등록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3.12.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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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3인 경쟁체제 지속될 전망
김선우 부적격에 이의신청…최형식 지켜봐야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22일 현재 담양·함평·영광·장성지역에서 22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는 김영미, 박노원, 이석형 예비후보 3사람이 치열한 당내 경쟁을 펼치게 됐다.

그런 가운데 이달 초 민주당 중앙당에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서를 냈다 부적격 판정을 받은 김선우 SW미디어 총괄그룹 대표는 당이 신속한 결정을 미루고 있는 사이 이러지도 못하고 있는 처치에 놓였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나섰다.

김 대표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전남도당의 불공정 심사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가 지난해 다시 복당하면서 이재명 후보 총괄특보단 특보로 임명됐다.

김 대표는 부적격 판정에 대한 이의 신청서에서 ▲아무 결격사유 없이 지난해 1월 복당됐으며 ▲이재명 후보 선거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복지tv사장직을 사퇴하는 불이익을 당했다 ▲국민의 당 국회의원을 지낸 정읍 유성엽 의원은 해당행위를 했는데도 아무런 제약 없이 통과했는데 본인은 21대 경선에서 단수공천이라는 불이익을 당해 어쩔 수 없이 무소속 출마를 했으며 바로 복당했는데도 부적격 판단을 내린 건 잘못된 것이라고 항변했다.

최형식 전 담양군수는 “현재 민주당의 공청방식이 특정인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이를 개선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예비후보 등록을 미루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전 군수는 이르면 1월 10일까지는 후보 등록 여부를 판단해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양향자 의원이 창당한 희망당의 곽진오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출마의사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고 무소속 출마를 고민 중인 정원식 (사)항일여성독립기념사업회장도 등록을 망설이고 있다.

박영용 국민의 힘 영광·함평·담양·장성 당협위원장은 국민의 힘 중앙당의 결정이 비교적 뒤늦게 날 것으로 예상돼 예비 후보 등록도 빨라야 2월쯤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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