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풍경과 일출은 장성에서
겨울 풍경과 일출은 장성에서
  • 장성투데이
  • 승인 2024.01.0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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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호 ‘일출 명소’ 각광… 황룡강, 축령산, 백양사도 강추
삼서면 외딴집 ‘사진촬영 핫플레이스’… 별빛 가득 밤 풍경도 환상
백양사 쌍계루
백양사 쌍계루

장성군이 새해 일출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여행지로 급부상 중이다.

가장 이목을 끄는 곳은 장성호다. 장성호 수변공원 주차장 좌측 황금대나무숲길이나 계단을 이용해 댐 위에 오르면 드넓은 장성호가 눈앞에 펼쳐진다. 호수 좌측 ‘출렁길’을 따라 10분만 걸어도 우측 하늘에서 밝아오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장성군이 매해 장성호에서 새해맞이를 갖는 이유가 있다. 새해 해돋이 시간은 오전 7시 30분 내외로 예상된다.

황룡강도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장성제일교 부근의 황미르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차 안에서 제봉산 너머로 밝아오는 해를 맞이할 수 있다. 해돋이 감상 후에는 황룡강변을 걷거나 읍내에서 아침 식사를 해도 좋다.

겨울 경치를 감상하고 싶다면 축령산자연휴양림이 좋다. 눈이 내려 쌓인 편백 나무와 숲은 북유럽을 연상케한다. 이왕 이곳을 방문한 김에 최근 휴양림에 조성된 하늘숲길도 가보자. 숲 위에 설치된 데크길을 따라 걷다 보면 웅장한 경관에 절로 탄성 나온다. 하늘숲길 진입로가 경사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출발 전 눈이나 결빙 여부를 미리 확인하자.

천년고찰 백양사는 겨울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한적한 사찰, 쌍계루와 백암산, 백학봉 등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다. 사계절 방문객이 많은 곳인 만큼 주말이나 명절에는 다소 차가 막힐 수 있다.

이외 겨울 풍경 명소로 삼서면의 외딴집(보생리 616-2)을 들 수 있다. 사진작가들이 명소로 꼽는 곳이다. 눈이 쌓인 언덕과 낡은 집 한 채가 보여주는 풍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울림을 준다. 밤에는 빛나는 별을 감상할 수 있는 숨겨진 명소라 불릴만 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보물 같은 겨울 여행지로 가득한 장성군에서 소중한 이들과 함께 뜻깊은 새해 맞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삼서면 외딴집의 설경(조경원 사진작가)
삼서면 외딴집의 설경(조경원 사진작가)
삼서면 외딴집의 설경(조경원 사진작가)
삼서면 외딴집의 설경(조경원 사진작가)
장성호 수변길
장성호 수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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