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네이밍 대체 언제 나오는 겁니까?
장성군 네이밍 대체 언제 나오는 겁니까?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4.01.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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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섭·김연수 의원, 새해 첫 업무보고회서 지적
차상현 의원, 기획실 보고에서 불요불급 예산 지적

“문불여장성 소식지를 1만부에서 1만2천부 배부한다는데 증액된 2천부는 대체 어디에다 소화할겁니까?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이렇게 두루뭉술한 예산집행은 지양해야지요”

새해 첫 임시회가 열린 15일, 의회 상임위회의실에서 열린 업무보고회에서 안광수 기획실장이 소식지를 기존 1만부에서 2천부를 늘리겠다고 하자 차상현 의원은 특별한 이유 없이 늘어나는 불요불급한 예산이라고 지적했다.

안광수 기획실장은 “증액된 2천부를 상가등지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했지만 차 의원은 “그럼 그동안은 상가에 배포가 안됐었느냐?”고 반문하며 계획적인 정책과 예산집행을 주문했다.

차 의원은 또 전남도가 올해부터 골목형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점가 개소당 1억 원을 지원과 전남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최대 100만 원 까지 실습비를 지원하기로 한 것에 대해 아느냐 물었고 안 실장은 미처 파악하지 못했다며 내용파악 후 적극 홍보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차 의원은 이밖에 국립심뇌혈관연구소 건립 현황과 장성군치매안시센터에 대한 전남도의 감사결과를 질의했다. 안 실장은 국립심뇌혈관연구소는 질병청의 주도로 건립되고 있어 자세한 현황은 잘 모르겠으나 앞으로 장군과 유기적인 업무협조를 통해 건립상황을 파악할 것이며 전남도의 감사는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심민섭 의원은 함평군이 장성군보다 인구는 적지만 올해 예산확보를 더 많이 했다고 지적하고 공모사업 예산을 늘리기에 더욱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또 장성군의 네이밍이 여전히 정해지지 않은 채 표류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안 실장은 2월 중엔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3월에 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연수 의원은 고질적인 민원, 특히 농업과 관련한 민원은 군이 적극 나서서 해결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현실과 동떨어진 조례는 과감히 폐지 및 개정을 서둘러 달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 역시 장성군의 네이밍 선정 지연을 두고 진행하고 있는 용역업체 등을 질타하며 지난해 제시된 ‘가을의 도시 장성’은 군민들의 정서와는 동떨어진 네이밍안 이었다며 질타했다.

오원석 의원은 국도비 예산 확보도 중요하지만 군비가 적게 투입되는 사업을 확보해 추진해야 한다면서 지역과 농촌 실정에 맞는 알짜배기 사업을 추진토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춘경 의원은 찾아가는 법률서비스를 전남도에서 시행한다는데 이에 대한 홍보가 미비하다고 지적했고 안 실장은 찾아가는 법률서비스는 다음달 중 장성군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사전 홍보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미화 행정자치위원장은 하천범람으로 인해 하천과 제방에 대한 정비사업을 시행 중인데 사업이 대체로 더디다고 지적했다. 이에 안 실장은 실시설계와 예산집행 등의 과정에서 다소 늦어질 수 도 있다며 군민들의 안전과 관련된 사업은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3일까지 진행되는 제 326회 장성군 임시회는 22일 농촌지원과와 농업기술과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23일 본회의장에서 조례안 4건과 장성군 성장관리계획 수립 의견 청취에 대한 의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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