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참여매장, 삼계‧황룡‧백양사 농협 세 곳
값 비싼 한우를 최대 반 값으로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부터 2월 9일까지 12일동안 전국 온‧오프라인 29개 업체, 1,885개 매장에서 전국단위 대규모 할인판매 행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장성군에서는 삼계‧황룡‧백양사 농협 세곳의 하나로마트‧로컬푸드 매장에서 2월 2일 금요일부터 4일 일요일까지 행사참여가 가능하다.
삼계농협과 백양사농협 에서는 농협중앙회의 지원을 받아 2월 5일 부터 9일 까지 할인율을 대폭 늘려서 한우 할인행사를 이어간다.
장성농협 하나로마트와 남면농협 로컬푸드 매장에서는 설을 맞아 자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농협경제지주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과 최근 산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기획됐다.
할인행사에서는 평시 판매가격의 3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100g당 1등급 등심의 경우 8,180원 이하, 1등급 양지의 경우 4,620원 이하, 1등급 불고기․국거리류의 경우 3,020원 이하 수준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판매가격과 비교해도 최대 30% 저렴한 수준이다.
행사 참여매장은 전국 농축협 하나로 마트 549개소와 이마트(2.2-2.4), 홈플러스‧롯데마트‧롯데슈퍼‧GS리테일(1.31-2.9),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2.2-8), 옥션‧롯데온‧티몬(1.31-2.9), 전국한우협회 한우먹는날(1.31-2.9), 한우영농조합 매장 등이다.
매장별 세부 행사 일정은 한우자조금 온라인장터(www.hanwooboardmarket.com), 전국한우협회(www.ihanwoo.org)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설 명절을 맞아 소비자들이 한우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부담 없이 소비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물가안정과 함께 산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들의 경영안정 등을 위해 연중 한우 소비촉진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