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면 복분자 작목반, 공중목욕장에 드럼건조기 기증
북이면 복분자 작목반, 공중목욕장에 드럼건조기 기증
  • 장성투데이
  • 승인 2024.01.3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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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북이면 북이복분자 작목반은 150여 만원 상당의 드럼건조기 1대를 구입해 북이면 공중 목욕장에 30일 기증했다.

이날 기증은 북이복분자 작목반이 2023년도 정기총회를 끝으로 복분자 작목반을 해체하면서 그동안 모아온 회비를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뤄졌다.

북이면 복분자 작목반은 지난 20년간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농촌인구고령화와 기후위기 등으로 재배 농가가 줄면서 작목반을 해체하게 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종호 작목반회장은 회비정산을 마무리 하면서 “남은 금액을 뜻깊게 사용하고자 이웃사랑의 마음을 담아 기증을 결정했다”라며 “이번 드럼건조기 기증이 작게나마 공중목욕장 이용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현성 북이면장은 지난 장성군민 체육대회 시상품인 드럼세탁기 기증에 이어, 이번 드럼건조기 기증까지 끊임없이 이어지는 북이면민의 따뜻한 관심 덕분에 북이면 공중목욕장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었다“라며 “이용객들에게 더욱 청결한 환경에서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북이면 공중목욕장은 2012년에 문을 열어 이용료는 65세 이상 3,000원, 65세 이하 3,500원이며 수급자 및 중증장애인은 월 1회 무료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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