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 다닐 수 있을 때까지는 계속 배울래요”
전라남도교육청장성도서관(관장 김재기, 구 장성공공도서관)에서는 21일, 제5회 초등학력인정 문불여대학 졸업식을 개최하고 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문해교사, 졸업생을 포함한 가족과 재학생 등 80여명이 참석했으며, 졸업생들에게 초등학력인정서 수여, 우수 학습자 시상, 감사의 글 낭독 등 축하의 시간을 가지며 생애 첫 졸업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졸업생 대표는“이제 자신 있게 글도 읽고 쓸 수 있어 당당해졌고, 어려운 형편에 배우지 못한 것이 한이 됐었는데, 앞으로도 걸어 다닐 수 있을 때까지는 계속해서 배우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김재기 관장은 앞으로도“한글을 몰라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배움의 길을 활짝 열어 어르신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건강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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