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 보름달에 소원 빌어봅니다”
“둥근 보름달에 소원 빌어봅니다”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4.02.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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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 맞아 장성관내 15곳 다채로운 행사
24일 황룡면 맥동마을 주민회·노인회·부녀회가 주최한 ‘맥동마을 희망 대동제’에서 달집 태우기 행사를 진행했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장성군 곳곳에서 보름맞이 행사가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열렸다.

장성군내 11개 읍면과 마을 등 15개소에 열린 이번 정월대보름 세시풍속행사는 장성군과 장성문화원이 예산을 지원했다.

특히 삼계면(면장 안보현)에서 열린 정월대보름맞이 달집태우기 행사는 23일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다채롭게 펼쳐졌다.

삼계면 청년회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는 3시부터 5시 30분까지 제기차기, 연날리기, 소원지 달기 행사와 줌바댄스, 난타, 풍물놀이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후 축원문과 제배가 있은 후 6시부터 달집태우기, 강강수월래, 정원대보름 전통음식 나눔행사가 펼쳐졌다.

행사를 주관한 박생열 삼게면 청년회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열린 이번 달집태우기 행사‘를 통해 그간 가졌던 나쁜 것들은 달집에 모두 태워 버리고 좋은 기운만이 가정 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황룡면에서는 황룡강둔치에서 달집태우기 등 대보름행사를 비롯해 동화면(월전마을), 북이면(모현마을) 등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북하면 연동마을과 동화면 구산마을에서는 당산제를 재현했다.

24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북이면(신월마을) 정월대보름행사, 황룡면 맥호리 정월대보름행사, 오후 5시 삼서면에서는 청년회 주최로 달집태우기 재현, 오전 11시 황룡면 구대해마을에서는 약숫물기원제, 남면(자풍마을), 북하면(송정마을), 서삼면(한실마을)에서는 당산제를 올렸다. 장성읍(유탕리)에서는 오후 6시 당산제를 재현하고 풍년농사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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