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소방서(서장 이달승)는 여행이 증가하는 봄철 차량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차량용 소화기 비치를 당부했다.
차량 화재의 주요 원인은 노후로 인한 누유, 누전, 절연성 저하 등으로 화재 특성상 연소 확대가 빨라 순식간에 차량 전체로 화재가 번질 위험성이 높아 초기 진압을 위한 차량용소화기 비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행법상 승용차(7인이상)·승합차·화물차·특수자동차에 대해서만 소화기 비치가 의무이나, 올해 2024년 12월 1일부터는 5인승 이상의 승용차도 포함되어 사실상 거의 모든 자동차에 차량용 소화기 비치가 의무화 된다고 볼 수 있다.
차량용 소화기는 대형마트나 인터넷에서 구입 가능하며, 자동차 주행 환경을 고려해 진동시험까지 모두 통과한 소화기만이 차량용 소화기로 사용되기 때문에 반드시‘자동차겸용’표시가 되어 있는 소화기를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장성소방서 관계자는 “차량 화재는 신속한 초기 진압이 중요하기 때문에 자신과 가족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차량용소화기 비치에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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