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부주의가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
봄철, 부주의가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
  • 장성투데이
  • 승인 2024.04.1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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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소방서 예방안전과 예방홍보팀장 소방경 윤성열
장성소방서 예방안전과
예방홍보팀장
소방경 윤성열

봄은 따뜻한 햇살과 바람으로 우리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주는 계절이다.

하지만 봄철에는 야외활동 증가와 건조한 날씨, 강한 바람 등 계절적 특성으로 작은 불씨로도 큰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소방청 국가화재통계에 따르면 봄철 전라남도 최근 3년간(’21~23) 화재는 2,349건으로 그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1,507(64%)으로 봄철 화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 주요 원인은 쓰레기 소각 438건(29%), 담배꽁초 312건(21%), 불씨, 불꽃, 화원방치 235건(16%) 순이다. 부주의 화재 사고를 막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수칙 몇 가지를 알려드리고자 한다.

첫째, 화재 우려가 있는 야외에서 흡연 시 담배꽁초는 확실히 불씨를 제거하고 지정된 장소에 버려야 한다.

또한 인화성물질이 있는 장소(주유소 등)나 실내에서는 흡연을 삼가야 한다. 둘째, 농작물․쓰레기 소각행위를 근절해야 한다. 바람 등에 의해 산불로 확대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심해야 하며, 쓰레기는 태우지 말고 분리수거 해야 한다. 셋째, 허용 지역 외에서는 캠핑, 야영 등지에서 취사하지 말아야 한다.

허용 지역에서 취사하더라도 조리 시에는 자리를 비우지 않아야 하며, 식용유 등 기름으로 인한 화재 시 젖은 수건을 이용해 덮거나 소화기를 사용하여 초기에 연소 확대를 막아야 한다.나 하나쯤이라는 안일한 생각이 큰 재난으로 이어진다.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조금만 더 관심을 두고 안전 수칙을 준수한다면 화재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 화재 예방 수칙을 준수한다면 안전하고 따뜻한 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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