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복지기동대 사업비 지난해보다 늘어
우리동네복지기동대 사업비 지난해보다 늘어
  • 김지운 기자
  • 승인 2024.04.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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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정 생계비 4인 이상 70만원 책정

지난 2019년 도입된 전남지역 우리동네복지기동대가 2단계 마지막 해인 올해 사업비가 늘어났다.

올해 사업비는 9천3백20만원으로 지난해 8천7백만원보다 6백20만원이 증가했다. 이 사업비는 복권기금 1천8백20만원, 도비 2천70만원, 시군비 4천8백30만원, 공동모금회 6백만원으로 구성됐다.

사업량도 1만3천3백14가구로 지난해 1만2천4백29가구보다 8백85가구가 많아졌다. 예산 재배정도 그동안 읍면동 일괄재배정 또는 수시 재배정하는 틀에서 읍면동 일괄재배정으로 통일됐다. 실제 수행기관인 읍면동에서 집행이 가능해진 것이다.

다만 복권기금과 공동모금회에서 출연된 예산은 복지기동대 운영비로 사용할 수 없게됐다. 지난해는 복권기금의 경우에만 운영비 사용이 금지됐었다.

올해 우리동네복지기동대는 사회취약계층의 생활불편을 개선하고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등에 초점을 두고 있다.

생계위기가구에 대해서는 긴급지원등 공적 급여가 우선 검토되고 전남 생활안정 지원금 지원대상이 되는지 살펴본다. 생계비와 의료비 등은 현물, 현금 지급이 가능하다. 생계비는 1인가구 40만원부터 4인이상 가구 70만원으로 책정됐다.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 일환으로 가구당 수리비는 최대 1백50만원에 이른다. 소규모 수리가 필요한 긴급수리는 30만원 이내, 청소·도배등 주거환경정비사업으로 1백50만원, 노후주택의 전기·가승등 안전점검도 이뤄진다.

장성군 우리동네복지기동대는 최근 장성읍 여성회관 2층에서 이같은 사업 변경내용을 공유하고 더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다짐했다.

이오채 장성군 우리동네복지기동대장은 “올해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땀 흘릴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2단계 추진방향은 복지기동대 활성, 확대이다. 이를위해 생활밀착형 서비스가 확대되고 공모 및 기금사업과 후원자 발굴에 역점을 둔다. 모바일 앱 구현과 기동대 활약상이 전국 방송을 통해 전파되도록 해 참여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도 세워졌다.

협력기관, 민간자원 등과의 협업체계도 짜지고 컨트롤타워 운영도 시도된다.

특히 동네방네 복지기동대의 날이 지정되는 등 기동대원의 사기진작을 위한 행사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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