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협 탄생 30년…익어가는 ‘장성 문학’
문협 탄생 30년…익어가는 ‘장성 문학’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9.11.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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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문인협, 15일 장성문학축제 성황

 

2019년 장성문학축제가 15일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풍성한 가을잔치로 펼쳐졌다. 200여명의 문인협회 회원과 지역민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올 한해 문학을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자 표창과 백일장 시상식 등이 함께 열렸다.

올해 장성문학상에는 삼계면 출신 최병두 시인이 선정돼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최 시인은 91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열띤 수상소감과 낭송을 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 장성읍의 리길수 씨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장성문협 행사에 참석하는 등 감사패를 받았다.

한편 지난 10월에 열린 노란꽃잔치 기간 동안에 개최된 ‘문불여백일장’ 시상식에는 ‘황룡강의 전설2’를 쓴 장성읍의 설주희 씨가 일반부 장원을 차지했다. 학생부에서는 ‘노란꽃잔치’를 제출한 서삼초 2학년 권지우 학생이 장원으로 뽑혀 영광을 누렸다.

본 행사에 앞서 1시부터 시작된 학생시낭송대회는 사창초 2학년 임채아, 삼서중 3학년 김현선 학생이 각각 초등부, 중고등부 금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유두석 장성군수를 비롯 차상현 장성군의회 의장과 송광운 전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김용국 전남문인협회 회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두석 군수는 축사를 통해 “먼 거리에서도 장성 문협의 행사를 위해 장성을 찾아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장성 문학에 큰 발전을 바란다”고 밝혔다.

임춘임 장성문인협회 회장은 “글을 쓰는 사람들이 가장 바쁜 계절, 글감이 많은 가을이다. 올해 장성문협 탄생 30주년의 의미 있는 해”라며 “오늘 자리에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과 오늘날 문인협회가 있기까지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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