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미르랜드 테마공원, 장성호 제2출렁다리 준공
황미르랜드 테마공원, 장성호 제2출렁다리 준공
  • 장성투데이
  • 승인 2020.01.2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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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 2020년...미래 2040 장성의 꿈을 묻는다]

'이제는 세계유산' 필암서원에 명품 둘레길 조성

2020년 장성군은 미래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선언했다.

짧게는 10년 뒤인 2030년을 향해, 길게는 20년 뒤인 2040년을 향해 디딤돌을 놓고 주변을 차근차근 다져나가기로 했다.

가장 먼저 국립심혈관센터 설립과 고려시멘트 부지 개발, 청운지하차도 개설, 덕성행복마을 조성사업 등 ‘미래 10년’을 내다본 중장기 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한다.

이에따라 올해부터 2~3년 안에 군민들이 체감하게 될 장성의 변화에도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자년 새해 시행되는 장성군의 역점 사업들을 점검한다.

황미르랜드 해바라기 정원, 테마공원으로 ‘재탄생’

지난 10월 열렸던 황룡강 노란꽃잔치는 3년 연속 100만 명이 방문하며 대성공을 거뒀다. 특히 세 번의 가을태풍을 이겨내고 개천절 아침을 맞이한 황미르랜드의 100만 송이 해바라기는 각종 언론의 보도와 SNS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장성을 알리며 감동을 안겨줬다.

새해 장성군은 황룡강의 ‘황룡의 머리’ 격인 황미르랜드에 테마공원을 본격 조성해 항구적인 관광지로 재탄생시킨다. 또한 황룡강 일원에 ‘물빛공연장’과 ‘향기나는 플라워 터널’ 등 관광 요소를 늘리고 휴게시설도 설치한다.

이와 함께 발원지 및 장진보-광주 경계 구간에 하천정비사업을 실시해 국가정원 지정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출렁다리에 또 하나의 명물이 탄생한다' 올 4월 준공을 기다리도 있는 제2 출렁다리 전경. 장성군은 현재의 제1출렁다리에서 2.4km 상류지점에 제2 출렁다리를 구축 중이다. 이 출렁다리가 완공되면 주차장으로부터 뢍복 7km의 강변 데트 산책로가 완공돼 최상의 건강코스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출렁다리에 또 하나의 명물이 탄생한다' 올 4월 준공을 기다리고 있는 제2 출렁다리 전경. 장성군은 현재의 제1출렁다리에서 2.4km 상류지점에 제2 출렁다리를 구축 중이다. 이 출렁다리가 완공되면 주차장으로부터 왕복 7km의 강변 데트 산책로가 완공돼 최상의 건강코스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재미와 스릴 만점...장성호 제2출렁다리 연내 개통

주말마다 5,000명이 찾는 ‘사계절 관광 핫플레이스’ 장성호는 새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재미와 스릴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은 장성호에 제2출렁다리를 연내 준공한다. 애초 장성군은 작년 말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지난 가을 연이은 세 번의 태풍으로 인해 공사 일정이 늦춰지며 준공일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 제2출렁다리의 길이는 154m이며, 정식 명칭은 네이밍 선정단 회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장성호 수변길(봉덕리 일대, 호수 우안) 1.5km 확장 ▲460m 규모 생태탐방로 조성 ▲편의시설(출렁정, 넘실정) 설치를 올해 안에 마치고 ‘수변 백리길’도 연내 개통할 계획이다.

“장어 하면 장성!” 미락단지에 ‘장어정식거리’ 조성

장성호 하류지역인 장성읍 상오리 일원(미락단지)에는 장어정식거리가 들어선다.

장성군은 작년 전라남도 시범사업 공모(2019 남도음식거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올해 해당 지역에 장어정식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총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4개 음식점에 ▲특화거리 경관 개선 및 편의시설 확충 ▲소비자가 찾는 메뉴 개발 및 업그레이드 ▲음식점별 접객서비스 시설 개선 ▲특화거리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미락단지 장어정식거리는 제2출렁다리, 수변 백리길 등 올해 확대될 장성호의 관광 인프라와 시너지를 발휘해, 군의 미래 관광산업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필암서원의 가을풍경.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필암서원의 가을풍경.

“세계유산 필암서원”에 명품 둘레길 생긴다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장성 필암서원은 성리학자인 하서 김인후 선생을 제향하고 있으며, 18∼20세기 초의 지방교육 제도와 사회 ‧ 경제상, 학자들의 생활상 등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문화재로 손꼽힌다. 필암서원 일대 청백리 박수량 표상인 백비와 유적들은 중앙부처와 전국 자치단체 공직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청렴교육’의 필수 코스다.

장성군은 올해 유물전시관 리모델링과 세계유산 명품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해 ‘세계인의 문화재’로서의 품격과 가치를 높여갈 방침이다.

LH 5차 임대주택 확정…주거복지 획기적 발전

지난해 말, 민선7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5차 LH 공공주택사업’의 시행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북이면 사거리 일원에 80호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이 건립될 예정이다.

장성군은 2006년 군(郡) 단위 최초로 장성읍 영천리에 국민임대아파트를 건립했으며 이듬해 2차 임대아파트를 유치(2013년 입주)했다. 현재 3차(장성읍) ‧ 4차(삼계면) LH 공공임대주택을 각각 150세대씩 건립 중이다. 지금까지 총 1,086세대가 LH 공공주택사업을 통해 입주 또는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복지시설 한 곳에” 다목적 복지회관 ‘가족센터’ 신축

장성군은 여성회관과 다문화복지회관,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등이 포함된 다목적 복지회관 ‘가족센터’를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건물로 신축한다.

장성읍에 부지(영천리 1487-10, 33)를 확보한 군은 지난해부터 생활 SOC 공모사업 신청(7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10월) 등 필요한 절차를 밟고 있다. 올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으면 설계공모와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획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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