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미래농업대학 14기 신입생 입학식
장성미래농업대학 14기 신입생 입학식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1.04.1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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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아열대, 스마트농업이다!”

51명 학생 일주일 2시간 씩 20주 교육
2021 장성미래농업대학 입학식에 참여한 아열대학과 학생들
2021 장성미래농업대학 입학식에 참여한 아열대학과 학생들

“이번엔 ‘아열대학과’와 ‘스마트농업학과’다”

장성미래농업대학이 발 빠르게 변화하는 21세기 첨단 농업인의 지식과 정보의 산실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올해 개설된 아열대학과와 스마트농업학과는 장성군이 지난해 유치한 ‘국립 아열대작물 실증센터’와 맞물려 지역 내 첨단 농업인을 육성할 요람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1년 장성미래농업대학 입학식이 16일 장성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입학생과 관계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미래농업대학 학장인 유두석 군수 이날 환영사를 통해 “발전하는 장성의 안정적 시스템 구축에 농업인 여러분들이 쉼 없이 전진하는 모습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한다”며 격려했다. 행사는 학장의 입학허가 선언과 입학생 선서, 환영사가 끝난 후 기념촬영을 마친 후 곧바로 학사운영과정 설명과 함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으로 이어졌다.

아열대학과 26명, 스마트농업학과 25명 등 총 51명의 학생이 참여해 매주 2시간씩(아열대학과 화요일 14시~18시, 스마트농업학과 목요일 14~18시) 총 20주로 나눠 진행되는 학과교육은 교재와 학비 전액무료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함께 진행된다.

아열대학과는 아열대작물 재배동향, 유망 아열대품종 소개, 주요 아열대작물 재배기술 등을 배우고 스마트농업학과는 스마트팜 기초, 생리장해 모니터링, 유기농자재 활용 및 친환경 재배기술 등을 교육한다.

장성미래농업대학은 미래농업 발전 방향성을 제시하고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명실상부 최고의 농업인 사관학교로 2008년 개교 이래 13년간 30개과정 1,548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농촌진흥청 평가 농업대학 운영 7년 연속 우수기관 인정과 2018년 전국1위인 대상, 2019년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성군의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군의 토질에 맞게 잘 적응할 수 있는 아열대성 작물의 선택과 재배기술 개발 및 다문화가정 증가나 젊은이들의 소비문화 패러다임 변화를 감안한 미래 먹거리산업을 위해서라도 아열대작물의 개발·보급이 시급한 실정이다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는 국비 총 350억원 규모로 2022년까지 삼계면 상도리 일원에 본관과 연구동, 온실, 실증·증식 포장 등 20㏊ 규모로 조성된다.

농진청은 실증센터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농업연구 컨트롤타워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성군은 그에 발맞춰 올해 신설된 아열대학과와 스마트농업학과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국가 미래농업을 선도하기 위한 이론적 기반을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열대학과는 2024년 까지 4개년 동안 아열대 작목 재배의 전문인력 100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미래농업대학 과정은 기존 수업과는 달리 현장교육 과정을 25%까지 넓혀 생동감 있고, 직접 아열대 작물 재배 동향 분석, 유망품종 관련 정보 공유를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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