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현·김정구·조병철·정영수 씨 장성장학회 기탁
이달 말 퇴직(공로 연수)하는 장성군 공무원들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해 아름다운 귀감이 되고 있다.
18일 재단법인 장성장학회에 따르면, 올 정년 퇴직 또는 공로 연수를 앞둔 군 공직자 4명이 12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들은 이기현 장성읍장과 김정구 의회사무과 전문위원, 총무과 자치분권 조병철 팀장, 총무과 정영수 씨로, ‘지금까지 군민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장학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퇴직을 목전에 둔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재)장성장학회에 장학금을 전달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두석 장성장학회 이사장은 “공직을 떠나는 순간까지도 장성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이 후배들에게 큰 울림이 되고 있다”면서 “전해주신 장학금은 장성의 미래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데 요긴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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