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7월말 최다 기록…피서철 비상
코로나 확진자 7월말 최다 기록…피서철 비상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1.08.0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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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

장성군, 남창계곡 등 코로나 확산차단 총력 ‘대응’
본격 피서철을 맞아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남창계곡에서 한낮 폭염을 피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8일, 평일 한낮인데도 남창계곡은 한적한 곳이 없을 정도로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방역수칙 준수와 거리두기 실천이 요망되고 있다.
본격 피서철을 맞아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남창계곡에서 한낮 폭염을 피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8일, 평일 한낮인데도 남창계곡은 한적한 곳이 없을 정도로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방역수칙 준수와 거리두기 실천이 요망되고 있다.

 

본격 휴가철을 맞아 산과 계곡 등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자발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코로나 확산 예방책이 각별히 요구되고 있다.

지난 28일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대인 1896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광주와 전남은 27일부터 8월 8일 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했다.

사적 모임은 백신 접종자를 포함해 4명까지 가능하고, 결혼식 등 각종 행사는 50인 미만까지만 허용되며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등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영업 금지, 카페와 식당은 이 시간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장성군은 이에 따라 27일 장성호 수변길과 남창계곡을 찾은 여름 피서객과 음식점주 등을 대상으로 4인을 초과하는 손님들에 대해선 입장금지와 거리두기 실시 등에 대해 계도활동을 실시하고 동참을 호소하는 등 홍보활동을 펼쳤다.

장성군은 전남도와 함께 거리두기 2단계 시행기간인 8일까지 시군교류점검을 통해 각 시군 내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도 병행 실시한다.

장성엔 함평과 영광군청 직원이 파견돼 장성관내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하고 장성군청 직원은 곡성과 구례에 파견돼 이 지역 다중이용시설을 교류점검 하게된다.

김선주 장성군 안전건설과장은 “최근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을 막기 위해 장성군청 직원들은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며 “군민들께서도 방역수칙 준수와 마스크 착용,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 줄것”을 당부했다.

한편 7월 들어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의 기승에도 남창계곡을 찾은 탐방객 수는 7월 17일엔 2천여 명이었으나 18일엔 3천3백여 명, 7월 24일엔 3천3백여 명, 25일엔 4천1백여 명으로 늘어났다.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소장 유경호) 남창분소장(전효숙)은 “본격 휴가철을 맞아 남창계곡을 찾는 탐방객들이 늘어가고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과 5인 이상 모임금지 등 방역당국의 준수사항을 점검하고 있다”면서 “마스크 착용과 안전거리 확보 및 안전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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